●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16일)
<베드로전서 5장> “장로와 성도들에 대한 권면과 고난을 이기는 신앙에 대한 교훈”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로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권력이 세세 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벧전5:1-11)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후4:17,18)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8:35-37)
『베드로전서의 마지막 장인 5장에서 베드로는 교회의 지도자인 장로들과 일반 성도들을 향하여 권면을 합니다. 먼저 베드로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며 돌보는 목자와 같은 장로들에게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자신의 사도직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도 장로의 한 사람으로서 동일하게 성도들을 섬기는 자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자신을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며 장차 그 영광을 보게 될 자라고 소개하는데, 이것은 장로는 누구보다도 더 고난으로 부름을 받은 자이며 동시에 더 큰 영광을 얻게 되는 특별한 은혜의 직분임을 암시합니다.
장로는 억지로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하며, 또 물질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 일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 무리인 성도들을 사랑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사역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장로들은 권위주의적인 자세로 군림하거나 강압적이 되어서는 안 되고, 오직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성도들을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처럼 하나님의 양들인 성도들을 충성스럽게 섬긴 장로들은 썩지 않을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젊은이들 역시 겸손히 순복해야 함을 교훈하는데, 여기서 젊은이들이란 연령적으로 젊은 성도들을 포함하여 장로의 지도를 받는 일반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베드로는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하는데, 허리를 동인다는 것은 종이 주인을 섬기기 위하여 앞치마를 두르는 것을 묘사한 표현으로서 어쩌면 베드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염두에 두고 이 표현을 사용했을 수도 있습니다(요13:4-5; 14).
그리고 베드로는 잠3:34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낮추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신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성도들이 현재 당하고 있는 고난 가운데서도 겸손할 때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능하신 손으로 그들을 높이시리라고 격려합니다. 즉, 겸손하며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여러 가지 고난을 이기는 길이 됨을 가르친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시련을 이기기 위해서는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고 가르치는데, 여기서 ‘맡겨 버리라’의 헬라어 ‘에피립산테스’는 ‘던져 버린다(cast)’는 뜻으로서 마치 내 손에 들려진 염려를 주님께 던져버리듯이 맡기고 더 이상 자신이 쥐고 있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지금 이 편지의 독자들이 당하고 있는 고난의 배후에 사단의 역사가 있음을 밝힙니다. 사단은 평안한 때에는 광명의 천사처럼 유혹하는 일을 하다가(고후11:14) 로마 제국의 핍박과 같은 때에는 마치 으르렁거리는 사자의 모습으로 성도들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때에도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들을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될 때까지 항상 보호하시며 강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굳게 믿고 신뢰함으로써 마귀를 대적하여 물리칠 수 있음을 말하면서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구 곳곳에서 고난을 당하는 교회의 성도들이 아무쪼록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한 가운데 신실하며 강하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고난을 잘 이겨 나가기를 축원합니다.』
● 오늘의 기도 ●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을 지켜 마침내 승리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83
첫댓글 아멘
끝까지 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