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한 분이 들어오면서 다짜고짜 "가루약하고...."하는데
내 마음에서 '가루약? 무슨 가루약? 가루약은 처방전 없으면 안되는데....'한다.
그 마음보니 내가 소아과 옆에 있다보니
가루약 하면 아이들의 먹는 가루약만을 연상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가루약하면 처방 받아 만드는 가루약도 있고
한약 가루약, 뿌리는 가루약도 있는데
내가 국집하고 있었음이다.
그 손님은 "가루약하고 빨간 약 주세요"한다.
빨간 약이라는 말에 '아하! 지혈제 가루약 찾는구나'하고 약을 내어준다.
'뿌리는 지혈제를 저렇게 표현할 수도 있음이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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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일기 3
가루약
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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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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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짜 고짜 찾는 손님을 보며 손님의 급한 상황도 보여지네요 ...그러나 그것을 보면서 차분히 나를 보니 상대의 속마음을 알아 차리며 약을 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