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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워렌 목사 |
베스트 셀러 ‘목적으로 이끄는 삶’의 저자인 릭 워렌목사의 아들 매튜 워렌(27세)이 평생 정신병으로 투병하던 중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전 세계기독교인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
릭 워렌 목사는 6일 이메일을 통해 새들백 교회 교인들에게 아들의 죽음을 알렸다.
이 소식이 순식간에 미국과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마크 드리스콜, TD Jakes, Mike Huckabee 등 저명 목사와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쇼셜 미디어를 통해 워렌 목사와 가족을 위한 기도가 물밀 듯 쇄도하고 있다. 릭 워렌 목사는 이메일에서 아들 매튜가 금요일 저녁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서 “어떤 말로도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고뇌와 슬픔을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는 여러 가지 위기를 여러 분들과 함께 했다. 아내 Kay와 나는 여러분들이 위기와 가족의 죽음을 맞을 때 나는 여러분들의 손을 붙들어주고, 여러분들과 함께 무덤 곁에 서고, 여러분들이 아플 때 기도했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여러분들의 기도를 필요로 한다” 고 덧붙였다. 새들백교회는 별도로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27세의 매튜는 놀랍도록 친절하고, 다정하며, 동정심이 많은 젊은이였다. 그의 맑은 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격려와 안정을 주었다”면서 "불행히도 그는 정신병을 앓았으며 심한 우울증과 자살생각의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계속해서 “가능한 가장 좋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던 질병이었으며, 그의 정서적 고통은 그가 생을 마감하는 결정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릭 워렌 목사는 아들의 생애를 회고하면서 그 자신이 고통가운데 있었지만 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친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아주 가까운 사람들만이 매튜가 태어나면서부터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면서 “미국의 가장 훌륭한 의사들, 약품, 상담자, 치유기도에도 불구하고 정신병의 고문은 물러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릭 워렌 목사는 “5일 저녁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만, 다음날 자기집에서 순간적으로 절망감을 느낀 매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새들백교회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워렌 목사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하고 하나님의 평강과 평화가 그들과 함께하여 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전국 히스패닉 리더십 컨퍼런스’ 대표 사무엘 로드리게즈 신부는 “이 비극은 의무는 아니더라도 기독교 커뮤니티가 정신병을 대처하도록 하는 기회를 촉진시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울증 및 다른 정신병과 싸우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그들을 위한 별도의 목회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첫댓글 전날까지의 증후는 좋았다고 하는데... 총기로 인한 사망이라고 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