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은 11일(퇴촌)과 12일(귀여섬)에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제목은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했는데 예전에 엄청 유행하던 노래였죠. 요즈음은 거의 못 들어 본 것 같네요. 노래 가사에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요즈음 무슨 가짜뉴스 때문에 야당이 짜증난 것 같습디다. 가짜뉴스는 여당에서 먼저 짜증 났었죠. 여차하면 가짜뉴스라고 했었죠. 가짜뉴스는 유언비어인데 유언비어를 관리하는 관리이론도 있죠. 소통을 잘 해 나가야하는 것이죠. 유언비어는 비밀인 경우에 잘 발생하거든요. 비밀관리를 잘 해야죠.
사진은 한번 나가면 보통 150장-200장을 찍게 되는데 여기서 뭐 느낌이 오는 것 없으세요? 그렇죠. 그 만큼 생각해야 하고 집중해야 하고 그러면서 걷는 것이죠. 여기까지는 누구나 쉽게 인정하실 수 있는데요. 여기에 한 가지를 생각 못 하더라구요. 그것은 묵직한 카메라를 150번 내지 200번 들어 올리게 된다는 점이죠. 그뿐만이 아니라 한번 들어 올리면 10초 길게는 30초까지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 촬영을 하게 되죠. 운동이죠. 그런데 촬영하는 본인도 그것을 운동이라고 느끼지 못 하는 것이죠. 而化도 최근에야 그것이 운동이구나 하고 깨달았으니까요. 항상 걷는 것만 운동으로 생각했었죠. 하긴 사진 찍을 때 걷는 것을 운동이라고 인식하는 것만도 큰 깨달음이죠.^^
사진에서 갈대를 찍으면 항상 맘에 들지 않아 버렸었는데 그 맘에 들지 않는 것은 현실과 똑같이 찍히니까 그런 것이죠. 특히 겨울에 찍으면 모양은 현실처럼 선명하고 거무티티하고 우중충하죠. 그럼 버리는 것이죠. 이번 영상에는 유달리 갈대가 많습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확연히 다를 것입니다. ^^
퇴촌 공원에 청둥오리도 예년처럼 100여마리 왔습디다. 그것 또한 찍으면 볼품이 없죠. 그래서 배경이 중요하죠. 배경이 없으면 사진에 오리밖에 없는데 볼품 없는 사진이죠. 하얀 눈이 있고 그 위에 오리가 걸어다니면 젤 좋은데 눈이 없으면 다른 배경이라도 살려서 찍으면 되겠죠. 그런데 희안하게도 그 오리들이 멋진 배경 근처로는 잘 안 가더라구요.^^ 而化는 오리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는 안 가고 피해서 가죠. 한가하게 잘 놀고 있는데 而化가 피해를 주게 되게 되면 미안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