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등반일지를 적어봅니다 :)
세가지 루트중 고민고민하다 정한 하늘길!
어려운길인지도 모르고 다녀왔지만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등반 : 브라이언(선등), 김영식, 김영은
1피치는 어리둥절~ 올랐습니다.
스타트가 영 어려워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다음에 다시 잘 해보고 싶어요!
선인봉의 바위는 인수보다 미끄럽게 느껴져
무서워하는 편인데, 한발 한발 슬랩등반 자세를
기억하며 발을 믿어보니 밟혀 올라가는 등반에
조금은 더 제 발을 믿고 올라갔습니다.
2피치 브라이언씨의 선등입니다.
슥슥 잘 올라갑니다🧗🏽♀️🧗🏽♀️
2피치 완등후 찰칵
대망의 3피치~~~
캠을 한번에 넣지 못해 헤메었던 브라이언씨
많이 힘드셨을텐데 침착하고 안전하게 등반하셨습니다. 저는 전날 야영준비하느라 잠을 잘 못잤는데 선등하시는동안 꾸벅꾸벅 쉬었네요 ㅎㅎ
뒤이어 올라가신 영식선배님~~~
훨훨 날아올라가십니다…
저도 뒤이어 따라 올라갔는데요..!
1,2피치에서도 놀라웠지만
선등하신 브라이언씨 정말 대단하고 쉽지않은 길이지만 참 재미있는 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랙등반 경험이 많지 않은 저는 이걸 어떻게 올라가야하나… 하며 옆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돌에 찰싹 달라 붙었습니다. 이걸 돌을 안고 올라가야한다는 말에 저의 팔은 짧은데,, 가능한가.. 싶었지만 살금살금 올라가 봅니다. 한발한발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많이 올라가있던 기억이 나네요!
올라와 뜯어보는 레이백!
3피치의 끝이 보입니다.
레이백을 하며, 작년 등산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4피치.. 영식 형님은 걸어올라가는 길이라고 하셨지만
저에게는 제일 어려웠던 구간 같습니다 ㅜ_ㅜ
퀵드로우를 회수하며 올라가야하다보니 손과 발을 어떻게 해야할지 참 알 수 없더라구요 ㅠ_ㅠ
브라이언씨도 슥슥 걸어올라가시는 것 같던데..
앞으로 이런 구간들을 많이 등반해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엔 거의 자일을 붙잡고 올라와 괴로워 하던 와중드디어 눈에 들어온 영식형님과 브라이언!!
선인봉 하면 등반 전 많이 무섭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런 와중에도 세심하게 알려주시며 안전하게 등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영식 형님, 이렇게 멋진 저의 첫 하늘길! 줄을 걸어주신 브라이언!
너무나도 무섭기보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등반에 슬랩과 크랙을 만나며, 작년 등산학교에서 배웠던 수업 내용들이 많이 생각나고 활용할 수 있었던 등반이었습니다. 이번 연휴 야영 기대를 많이 했는데 비가와서 너무나도 아쉽구요, 다음에 선인 야영! 꼭 다시한번 진행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 벌써 미화된 나의 기억…)
첫댓글 브라이언이 보기보다 대단하네요~
칭찬합니다^^*
브라이언 하늘길 선등 축하해요😊👍
영은이 등반후기가 참으로 보기좋군나
브라이언 하늘길 선등 축하한다 ~~
성공적 리딩 축하~~ 브라이언!
영은씨 풋풋함이 묻어나는 후기 짱!!
🥹🥹🥹(영식 선배님이 걸어올라가는 길이라고 하셔도 믿으면 안 돼요…!)
ㅋㅋㅋ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브라이언 하늘길 선등 축하해요! 영은씨한테 벅찬길이었을텐데.. 겁먹지 않고 잘 올라간거만으로도 대성공이네요! 축하해요!
브라이언 ~~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기대되는
브라이언의 멋진선등
정말 축하해^^~~~~
비타민 영은이의 등반후기
최고!!!!~
멋있는 브라이언!
브라이언~ 브라이언~
다음 후기가 기대되는 영은~
응원해줘서 감사해요~ 다음에 더 멋있게 해볼게요~ ^^
레쓰고 영은~
브라이언~~~~~~
멋져요^^
후배님들 잘 이끌어주시는
산빛선배님들도 역시 최고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