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요한1서 3:1-3, 16-24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요한1서 3:1)
킴은 가방을 챙겨놓고 창가에 앉아 아빠가 오기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날이 저물어 밤이 되면서 아이의 기대는 사라졌습니다. 이번에도 아빠는 오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이혼한 킴은 아빠와 함께 지내는 시간을 고대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난 정말 필요 없는 아이임에 틀림없어. 아빠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게 분명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듯, 킴도 나중에는 육신의 부모나 다른 사람들은 우리를 실망시켜도, 우리에게는 우리를 사랑하며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 권의 서신서와 요한복음, 그리고 계시록을 기록한 요한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알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을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요한복음 21:20)라고 부르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요한1서 3:1)라고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분의 아들 예수님을 주셔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게 하셨습니다(16절; 요한복음 3:16).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 가운데 계시고,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브리서 13:5)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안전하게 쉴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 때문에 실망했던 적이 있습니까?
그때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어떻게 위로를 얻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아낌없이 주신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쉼을 얻습니다.
<오늘의 양식, 2025년 2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