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127:2)
우리 중에 잠이 지닌 영적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사람들이 인생 가운데 잠으로 보내는 시간은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러면 왜 잠이 필요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일반적인 답변은 "신체가 힘을 다시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신체적 힘만을 다시 얻기 위해서라면 그렇게 긴 시간의 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창세기 2장 21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창세기 15장 12절에서도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들이 잠을 깬 후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발견하면서 놀라운 계시들을 깨달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꿈은 일반적인 꿈과는 다른 차원의 꿈이었습니다. 꿈을 꾼 사람마다 그들이 잠들기 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계시와 깨달음을 가지고 깨어납니다. 이는 그 사람들의 몸이 잠든 사이에 주님께서 그들과 깊은 영적 교제를 가지신 것을 말해줍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꿈으로 주의 계시를 알려주던 시대는 끝났고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변론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은 우리가 잠든 때에 우리의 몸에 쉼을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에도 힘과 깨달음을 주신다는 점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잠을 자는 시간에 대해 그 시간을 주님께 드리고 그 시간에 주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보호하시고 함께하실 것을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밤 잠들기 전에 당신의 수면 속에서도 주께서 역사하시기를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