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축제 - [서울대학교미술관] 무기세 武器世
무기세 武器世
○ 행사개요
- 무기세 시대의 예술 - '무기를 들지 않을 수 있는 힘' 에 대하여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5-02-06 ~ 2025-05-04
- 행사 장소 : 서울대학교미술관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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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내용
- 무기세는 무기 생산과 기술, 방위산업, 전쟁 등 군사 및 군산복합체의 전지구적 활동이
지구 환경을 비롯한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이 시대를 조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으로, 작금의 군사주의적 문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경고하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핵폭발은 약 1억 8천 도의 열 폭풍을 발생시킨다. 핵폭탄이 기후재앙을 향해 질주하는 문명의
또 하나의 수호신으로 등극한 셈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수년간
미국이 전 세계 무기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압도적인 1위다.
그 뒤를 러시아, 프랑스, 독일, 중국, 영국이 잇는다. 모두 핵확산금지조약 상의 핵무기보유국들이다.
무기 생산 및 수출국, 그러니까 세상을 파괴하고도 남을 무기에 문명사회의 수문장이라도 되는 양
합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이에 사회 재정의 막대한 비중을 지출하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논리의 생산국들이기도 하다. 물론 현대미술 담론의 주된 생산공장들이기도 하다. 참으로
흥미로운 역설이다. 무력과 아름다움이 일란성 쌍생아인 시대라니!
이들이 무기 시장에 내놓은 상품들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7%를 중동 지역의 국가들이 사들인다.
이 지역의 잦은 전쟁이 글로벌경제의 막대한 비중을 견인하는 것이다. 군사주의로 획득된 부(富)는
무기 수출국 사회 전체로 퍼져 정치, 환경, 엔터테인먼트 산업, 대중 매체, 교육, 과학 등 삶의 모든
측면을 오염시킨다. 리차드 C. 쿡 전 미국 연방정부 정보분석가의 말이다. 영화 <탑건>은
군산복합체의 승리를 널리 홍보하는 할리우드 응원단의 일환이다. 한국은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무기 수출이 74% 급증한 결과 2023년 세계 9위의 무기 수출국이 되었다. 한국이 예술의
비약적 성장국가가 되리라는 예측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닌 셈이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관람
○ 문의
- ☏ 02-880-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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