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윤영석 "양산 남물금IC 신설 사업 연내 착공"
최근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재정분담 합의 이끌어 내
"양산 일대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교통체증 해소 기대"
최근 사업비가 급증, 연내 착공 계획에 차질이 우려됐던 일명 양산 ‘남물금 IC’ 신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남물금IC는 물금IC에서 김해 방향으로 1㎞가량 떨어진 곳에 하이패스 IC로 신설될 예정으로, 물금신도시 증산지역 진입로인 메기로와 중앙고속도로 지선을 양 방향으로 연결해 일대 교통체증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의원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윤영석 의원실 제공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윤영석 의원(양산갑)은 남물금 IC 신설 사업의 연내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과 만나 건설비 재정분담과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9일 밝혔다.
남물금IC는 최근 설계 과정에서 사업지의 연약지반 보강 처리 등에 공사비가 추가 발생해 전체 사업비가 302억 원에서 489억 원으로 61.9% 증가했다. 애초 사업비가 168억 원이던 이 사업은 타당성 용역을 거치며 사업비가 302억 원으로 늘어나 중앙투자 심사를 받은 바 있다. 중투 심사를 받은 사업이라도 사업비가 30% 넘게 증가하면 중앙투자심사 재심사 대상이 되는 만큼 남물금IC는 중투 재심사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기초자치단체의 ▷200억 원 이상 투자사업 ▷200억 원 이상 투자사업 중 사업비가 애초보다 30% 이상 증액될 경우 행안부 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와 늘어난 사업비도 분담하는과제가 남았는데, 윤 의원이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를 하면서 이 같은 비용 분담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8월로 예상되는 중투 재심사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남물금 IC 신설 사업이 완공되면 중앙고속도로 지선을 이용하는 물금읍, 양주동, 동면 등 지역 주민의 교통분산 효과로 양산 시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체증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증산·남평 마을 일대 개발 및 물금신도시 상업지역 활성화 등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윤 의원은 “양산시민의 숙원사업인 남물금 IC가 완공되면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분산 효과로 시간 절감 및 큰 경제적 파급효과로 양산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물금 IC 건설사업이 연내 착공해 차질없이 완공되도록 국토부, 양산시 및 한국도로공사 측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