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고기를 씹은 주나라 문왕

[둥지냉면]

이 사진은 돈육으로 만든 난자완즈입니다. 그 음식을 추정하려고 올린 것입니다.

중국 은왕조의 마지막 왕인 주왕이 달기란 애첩에게 빠져 폭정을 일삼았습니다.

포락지형, 주지육림이 이때 나온 고사입니다.

달기의 거문고 선생이 백읍고 라는 미남 청년인데 달기가 백읍고를 유혹하여 정사를 하자고

조릅니다. 백읍고는 도리에 어긋난 일이라고 거절하는데 달기는 앙심을 품고 백이 자신을

성폭행 하려고 하였다고 울면서 왕에게 고합니다. 주왕은 백을 죽여서 완자로 만들어

그의 부친 희창(후에 문왕으로 추존)을 불러 아들이란 말을 하지 않고 먹으라고 합니다.

문왕은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고기를 먹고 집에 와서 모두 토했다고 합니다.

토한 고기들이 다시 흰 토끼로 변하였다는 전설입니다.

고기를 먹지 않으면 사형을 당하는데 굴욕을 견디고 살아남으라는 교훈입니다.

문왕의 차남이 혁명을 일으켜 주왕조를 세우니 그가 시조 무왕입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독재자인 오다 노부나가에게 충성을 다하기 위해 부인과 장남을 죽여

충성심을 확인시켰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힘이 없을땐 죽은 듯이 기고 엎드려 살라는 교훈입니다.

[초인]

구차하지만 살아 남아 후일을 도모하는것도 좋겠지만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 많고 슬프내요.

[둥지냉면]

집안의 철천지 원한이 결국 주왕조를 세우는데 기여하였다는 것이죠. 와신상담과 비슷한 고사입니다.

[심마니]

옛날에는 충분히 그러했겠네요

[둥지냉면]

요즘 사람들은 치욕스럽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고 하겠지만 옛날 분들은 생각이 달랐던것 같습니다. 일제시대 항일운동을 하던 분들은 목숨을 내놓고 하신 분들이고 대부분은 싫지만 순종했던 백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