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놉시스
서울의 변두리, 나이든 아버지(신구 분)로부터 물려받게 된 정원(한석규 분)의 작은 사진관에는 중학생 꼬마 녀석들이 여학교 단체 사진을 가져와 자기가 좋아하는 여학생을 확대해 달라며 아우성을 치는 소란스러움이, 머리 큰 여자의 에피소드가 주는 정겨움이, 젊은 시절 사진을 가지고 와 복원해가는 아주머니의 옛 시절에 대한 향수가, 죽음을 앞둔 할머니가 혼자 찾아와 영정 사진을 찍는 눈물나는 사연들이 있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정원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그동안 정원은 많은 감정의 변화를 겪었고 이제 겨우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정원의 곁에는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역까지 맡아 반평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이따금 집에 들리는 결혼한 여동생 정숙(오지혜 분)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림(심은하 분)이라는 아가씨가 나타나는데, 그녀는 정원의 사진관 근처 도로에서 주차 단속을 하는 아가씨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사진관 앞을 지나고, 단속한 차량의 사진을 맡기는 다림은 차츰 정원의 일상이 되어가는데.
1998년 19회 청룡영화상 촬영상 유영길
1998년 여성관객이 뽑은 올해 최고.최악의 영화 최고의 배우상 한석규
1998년 여성관객이 뽑은 올해 최고.최악의 영화 최고의 한국영화 허진호
1998년 영평상 여자연기상 심은하
1998년 영평상 촬영상 유영길
1998년 영평상 최우수감독상 허진호
1998년 1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심은하
1998년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차승재
1998년 제 34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허진호
1998년 제19회 청룡영화상 대상 허진호
1998년 제 34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 심은하
1998년 제 22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 허진호
1999년 제36회 대종상 심사위원특별상 차승재
1999년 제36회 대종상 신인감독상 허진호
1999년 제36회 대종상 각본상 오승욱
이제 너를 남겨두고 나 떠나야해 사랑도 그리움도 잊은채로 고운 너의 모습만은 가져가고 싶지만 널 추억하면 할수록 자꾸만 희미해져 태연한 척 웃고 있어도 너의 마음 알아 마지막으로 한번만 나의 손을 잡아 주렴 지금 이대로 잠들고 싶어 가슴으로 널 느끼며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을 꾸고 싶어
..... 한석규, "8월의 크리스마스"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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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한석규와 신구의 완벽한 연기..잊을수가 없네요~
심은하씨 정말 곱네요. 연기하는 모습 꼭 다시 보고싶어요...
이거랑 마지막황제는 꼭 봐야되는데; 아직도 못보고 있음, 그때 일본사람들이 8월의 크리스마스보고 한국에대한 인식이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그전에 인식이 어땠길래..
아...다시 보고싶어지네요 몇 번을 다시 봤는데 볼 때마다 그 감동이란..한석규도 이때로 돌아와주면 좋을텐데
심심해 님아 일본사람들 인식이 바뀐게 아니라,유민이 8월의크리스마스 보고 감동먹어서 한국진출을 결심한것입니다...
마지막 눈위에 서서 사진관을 쳐다보던 심은하 모습 정말 기억에 남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에요.
심은하 정말 연기도 잘하는데다가 미인이고... 텔미썸딩 눈 가리면서 간신히 봤지만 심은하 연기는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외모 내세운 형편없는 연기자려니 했는데 많이 노력을 해서 지금 실력까지 오고...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다시 나왔으면 하는데...
감사합니다.
저는 첨엔 심은하 싫어했었는데 ,,,그녀의 영화들-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이거 두개보고 완전 팬 되었답니다...아직 안보신 분들 추천-^^그중 8월의 클리스마스는 한국 영화의 금자탑으로 불리고 있으며...미술관 옆 동물원의 춘희는 '한국 역사상 가장 사랑스러운캐릭터'라는 평을 들었구요..무엇보다도 제가
심은하란 배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당시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도 미.옆,동의 이정향(후에 '집으로'를 찍은)감독님의 처음 작품이었다는 겁니다-.요즘은 흥행.스타감독들 이름보고 출연을 결심하는 여배우들도 있는데 심은하는 작품만을 보고 출연한거죠.그리고 최고의 배우가 된 후에도
소위 말하는 비싼 대작을 선택하지 않고 실험영화 격인 '인터뷰'에 출연을 했다는 것도 ...정말 소신있고..자랑스럽습니다.팬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