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겨울방학이 아주 길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한 2주간 정도의 방학이 전부이고 1월 초면 바로 개학이지요. 짧은 방학에 어떤 아이들은 신나게 놀기도 하고, 학원도 다니기도 하고, 그냥 놀다 쉬다 집에서 공부도 하고 뭐 그렇게 보내는 것이 대부분일 겁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두 동일한 방학기간이다 보니 부모들 입장에서도 아이들 대하는 것도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프리칼' 과목시간에 배우는 삼각함수 부분이 어렵다고 아는 아이가 묻길래, 한 번 훑어 보았습니다. 프리칼은 pre-calculus를 말하는 것으로 미적분기초와 조금 어려운 대수학이 섞인 책이더군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면 별로 어려워 하지 않을 내용인데 거개의 백인아이들은 이 과목을 수강하지 않고 좀 더 쉬운 대수학쪽으로 몰린다고 하네요. 물론 인종에 관계없이 잘하는 아이들은 ap calculus를 수강하는데, 이 정도면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조금 힘들게 풀만한 문제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질문한 내용을 살펴보니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람이 있더군요. 재밋기도 하고 소개할 요량으로 올립니다. 삼각함수와 피겨스케이팅은 스케이트 날이 빙판과 이루는 각이나 선수의 춤이 자아내는 곡선과 주기성의 아름다움 연관이 있어서인지 첨부한 것 같더군요.
첫댓글 자랑스러움!
흐헤 여나찡 헤흐헤
오오 멋있닼ㅋㅋ!! 저도 외국인데 ap cal이랑 ap stats 들어요!!
외국인데를 외국인인데로 인식하고 엽혹진 되게 글로벌하다라는 생각으로 계속 들여다 봤는데 이제야 이해했네요 ㅎㅎㅎㅎ
우왕 어떤 회사책이에요?
우와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