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완전 캄캄한 어둠이 밀려와 등구마을은 가로등과 썡하는 자동차 불빛만이 존재하는 잠적이 흐릅니다.
오늘은 경주동마에서 하프완주한 저와 연달아 풀코스뛰신 김성동선배님, 10키로완주한 김현옥씨 축하연을 갖는 획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퇴근 후 후다닥 물챙기고 부랴부랴 옆지기 김수상씨와 한차로 출발했건만 도착하니 벌써 다들 와계시고 저가 맨꼴지로 ....(3분지각)
오랫만에 일찍오셔서 10키로 뛰셧다는 도기정선배님,
정말 오랫만에 6개월만에 달리신다는 안찬기 선배님, 두분모두 서브스리의 영웅이시네요.(멋지다 와우!)
요즘들어 유난히 몸상태가 조아지셨다는 김성동선배님.
경주동마서 마 선배한테 지고만 최욱준지기님 ㅎ(괜찬아,괜찬아-선배이기면 못쓰지용!)
류승관선배님,고안나부지기님,,김광호선배님 모두 기다리게 해서 죄송함니더...
동마지난지 며칠안되고 회식자리가 있는날이니만큼 조금만 달리자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6키로만 뛰기로하고 출발했슴니다.
오전에 내린 비로 축축함에 습한 기운이 엄습해서 은근히 땀도 많이나고 더운 달림이 되었습니다. 모두모두...
간만에 늘어난 목달가족 반가운 얼굴에 다들 기분이 업되면서 뒷풀이 장소인 화명동 풍어횟집으로 옮겼습니다.
식사가 시작되고 김일회장님이 일부러 찾아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담달결혼앞두고 더욱 이뻐지고 멋있어지는 이대곤샘 김현옥씨 방글방글 웃는 얼굴로 드오네요.
모두모여 축하와 축배와 박수와 맛깔스런 입담과 자연산참가자미로 흥겨운 저녁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주오신다는 아니 매주오신다는 도기정선배님 정말 매주오셔서 목달에 힘좀 실어주세용
부산으로 다시 오신 안찬기씨도 앞으로 목달 자리좀 빛내주십시용 .
화기애애하게 앞으로의 목달과 효원의 발전적인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2차로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고가는 술잔속에 월달과 맞짱을 뜨자고 하시는 최욱준지기님, 맞짱뜰라믄 머리수도 늘리고 실력도 늘리고 목달 열심해야겠네요.ㅎㅎㅎ
항상 열심인 월달월달 힘! 한번 외치고 목달목달 힘 !한번에 목달의 단란한 시간을 마쳤습니다.
담주도 잊지말고 많은 참석 부탁합니더.
참석자 : 김성동,김일,류승관,고안나,김광호,도기정,김수상,안찬기,최욱준,이대곤,김현옥,백경미
첫댓글 맛난 가자미회만큼이나 맛난 후기. 갈수록 늘어나는 글솜씨도 마라톤 덕분인감^*^
여기저기 마이 모여라. 그게 축제지요. 목달향기가 그립네요. 고향같은 주로. 최욱준 힘. (((보아~라 신라가~야 빛나~는 역~사~)))
대고니샘& 현오기샘! 두분 모습너무너무 조아요! 대단한 첫 10k완주를 축하드려요! 김현옥 힘!!!!!!!!!
그날 욱준이 하고 같이 참가 할려고 했는데 다른 모임으로 참석못했지만, 마음은 목달 회식 장소에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