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주거지원 23-21, 단기자취 ⑫ 이사할까요?
김성요 씨와 이사 준비를 두고 의논한다.
교회에서 6월 둘째 주부터 언제든지 사택을 사용해도 괜찮다 하셔서 다음 주부터 천천히 이사할 예정이다.
김성요 씨와 의논할 것들을 먼저 정리한다.
이사 일정, 챙길 물건, 새로 장만할 것들, 집 알아보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
의논할 일들이 가득하다. 오래 기다린 일이기에 의논할 것이 많은 만큼 설렘도 크다.
이사 일정
6월 둘째 주부터 이사하기로 한다.
한 번에 이사하지 않고 6월 한 달간 김성요 씨가 원하는 만큼,
원하는 대로 김성요 씨 속도에 맞춰 천천히 이사하려고 한다.
어느 날은 밥솥을, 어느 날은 옷가지를 옮기기로 한다.
어떤 때는 자취집에서 한나절 머무르다 월평에서 주무실 수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자취집에서 주무시고 월평에 들러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다.
6월은 김성요 씨가 천천히 자취 생활에 물들 시간, 자취의 잔잔한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으로 보내려 한다.
챙길 물건
자취하며 필요한 것들을 생각해 본다.
냉장고, 옷, 밥솥, 이불, 베개, 휴지통, 기타생필품…. 많은 것이 떠오른다.
자취집 청소도 해야 한다.
예상보다 챙길 것이 훨씬 더 많다 싶었는지 김성요 씨가 짐짓 난처해한다.
그걸 언제 다하냐고 묻는다.
김성요 씨에게 살림살이 조금씩 옮기고 갖추자 말씀드린다.
김성요 씨가 가장 필요한 것, 챙겨가고 싶은 것부터 살림을 옮기기로 한다.
김성요 씨는 밥솥을 가장 먼저 옮기고 싶고, 냉장고는 나중에 옮기고 싶단다. 밥솥 이사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구입할 물건
자취하며 새로 구입할 물건도 알아본다.
김성요 씨는 텔레비전과 휴대폰을 가장 먼저 말씀하신다.
자취집에서 혼자 텔레비전 보며 쉬고 싶다 하신다.
휴대폰 사서 지인들에게 이사했다 소식 전하고 싶다고도 하신다.
텔레비전과 휴대폰 모두 새것으로 장만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
텔레비전은 강자경 아주머니가 책상을 구입한 당근마켓을 통해 중고 제품을 알아보기로 하고,
휴대폰은 KT대리점과 이소영 선생님, 유리애 사모님이 소개해 주신 곳을 차례로 둘러보며
알뜰폰을 구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로 한다.
그 외 필요한 것들은 여전도회나 지인분들과 의논하며 차차 마련하기로 한다.
감사인사
자취집 구하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는다. 참 많은 분이 마음을 모아 주셨다.
손부익 목사님, 유리애 사모님, 김충일 목사님, 신재복 장로님, 정영종 집사님, 유지현 권사님,
정선정 집사님, 표은희 선생님, 이소영 선생님, 남동현 국장님까지.
한 분 한 분 떠 올려본다. 김성요 씨가 감사편지 써서 인사 전하고 싶다 하신다.
감사 인사 전하며 김성요 씨 이사 소식, 단기사회사업 시작도 함께 알리기로 한다.
2023년 6월 5일 월요일, 신은혜
어떤 일이든 계획하고 준비하는 동안 설레이지 않는 것은 없겠지만,
김성요 씨 단기자취는 마음을 먹은 순간, 아니 훨씬 이전부터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함께 했습니다.
그만큼 설레였고요. 함께하신 분들, 마음을 모아 힘을 주신 분들 덕분에 일을 이루었다 봅니다.
저도 두 분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두 분을 응원합니다. 박현진
이사 일정, 챙길 물건, 구입할 물건, 감사 인사. 성요 씨가 어떤 마음일지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겠죠.
두 분에게 6월과 7월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신은혜 선생님도 잠도 자고 밥도 잘 챙겨 먹어요. 신아름
모든 일정 순조로우니 감사합니다. 때를 따라 사람과 물질을 붙이시며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도와주신 분, 의논한 분이 참 많네요. 결국 이 분들과 사시겠죠.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