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덕근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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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 생일과 맞물려 소개팅한 후기를 들려드릴께요 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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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전날 나가서 당일 돌아오는 일정이었지만, 상무님의 지시로 인하여 어제까지 원주에서 외근나갔다가 서울올라오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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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죽을뻔한 저...경부선은 왜이리 막히는지. 그 때 문자가 하나 오더라구요 여자분이었습니다.정확하게 "다음주도 괜찮은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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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암튼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고 조심히 천천히 오세여^^">> 헐 이렇게 마음씀씀이까지 이쁘다니 ㄷㄷ</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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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에서 8시 사이에 만나기로 한 그 여자분은 숙명여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시고 계시고 차가 밀려 늦을까봐 불안한 저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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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친듯이 택시를 타고 숙명여대 정문으로 나갔습니다. 근데 핸폰 배터리가 없어서 켜지지를 않는겁니다ㅓ 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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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편의점가서 부랴부랴 충전시키고 전화를 했죠. 여자분이 정문으로 나온겁니다.. 근데, 제가 알고 있던 여자분들이랑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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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원이 다릅겁니다.. 요즘 여성분들 아무래도 기가 쎼고 그러시던데 ㄷㄷㄷ</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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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무 청순하신겁니다. 거기가 눈 웃음까지 ....첫인상 오 괜찮은데? << 요정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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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데 말씀하시는 것도 참 곱게말하더라구요. 외동딸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쿨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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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정시간보다 무려 1시간 반이나 늦었던 저는 죄송스러운 마음에 새로 만든 신용카드를 첫빠따로 쓰기로 작정하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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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숙명여대 앞에 정말 할 거 없더군요.. 기분탓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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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생 두번째로 가는 아웃백을 갔습니다. ㅡ.ㅜ 근데 말씀이 너무 없으시더군요.. 원래 조용한 성격이라는 건 알았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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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무 조용해서 제 얘기만 했습니다. 정말..이분 요즘 바빠서 드라마도 잘 안보시고, 음악도 팝송은 안듣고 우리나라 노래만 듣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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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사는 대기업다니시는데, 3년차라고 하시더군요, 아 야구장은 가봣는데 LG트윈스 경기는 못가보고 두산이랑 한화경기만 가봤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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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ㅡ.ㅜ 그러다가 요즘 드라마중 추노.. (딱 제 얘기랑 비슷한 장혁이 울떄 처럼 전여친이랑 헤어질때 아시겠지만, 정말 비참하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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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됐고, 울었지만) 자기는 중간에 봐서 잘 모르겠더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확하게 들려줬죠. 군대얘기는 괜히 했나봅니다 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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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10시 30분 너무 늦었더라구요. 그래서 나왔죠. 택시를 잡아드렸고, 문제는 애프터 신청을 까먹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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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한겁니다. 바보같이. 문자를 보냈죠 집에 도착했냐고 문자가 왓습니다. 택시에서 깜박졸아서 문자보내네여 집에 거의 왔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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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곤해서 늦잠자겠다고 하면서 오늘 덕분에 배고픈데 맛있게 먹었어여. 생일 축하드린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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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서 포인트는 대화중 여자분이 말씀하신것. 원래는 생일이라서 자기가 쏠려고 했었데요 ㄷㄷㄷ 왠만한 여자분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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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생각 안가지고 잇는데 그것도 첨보는 남자한테 그래서 직감했습니다. (예의상이라도 이런말은 안하는 데, 관심이 조금은 있구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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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착각에 빠지게 되더군요.. 어쩃든 소개팅 예감이 좋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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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건투를 빌어주십시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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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에 마음을 먼저 열어주시는게 관건일거 같네요.....서로 시간이 없는거 같은데 어디갈까 하고 헤매기 보다는 좋은 곳을 먼저 알아보셔서 미리미리 예약 같은 것도 해놓음 좋을거 같구요....어짜피 서로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 못할테니 한번을 만나도 제대로 잘함 좋겠죠^^..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그 여자사람하구요~~ㅎ ㅎ
으음이 소개팅 글을 읽어보니 제가 얼마전에 12월25일 소개팅한 일이 생각나요저두 첨에는 아주 좋았답니다..같이 야구를 조아하시는분(양신을 너무좋아했지만)뭐 등등느낌이 좋았지만 저의 서뿌른 행동으로다가 지금은 쌩 님은 그렇게 되지 마세요^^잘 되시구요 건투를 재대루 빌어 드릴게요잘 읽었습니다
첫댓글 두번째는 근사한 까페에 가보심이 어떨지...신촌쪽에 좋은 까페 많아요!
니가 지금 말한 그 까페가 다음까펜 아니겠지
쿨가이님...ㅋㅋㅋㅋ 빵~~ ㅋㅋㅋ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결과가 엄청 좋았으면 하네요...화이팅
여자사람ㅋㅋㅋ
여자랑 소개팅하고 나서는 문자 하나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처음에 님께서 아쉬운게 있으셨다면, 다음 만남때 더 나은 모습 보여주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좀 더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해요~ 참고로 저도 소개팅해서 지금 여자친구 만나서 잘 사귀고 있는 1人
군대 얘기에 축구 얘기까지 곁들이시지 그랬어요. ㅋㅋ 님의 글을 읽어보니 그냥 오 괜찮은데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맘에 들어하시는것 같네요. 설레임이 글 곳곳에 보입니다. 행운을 빌게요~
잘읽었습니다
여자 사람이랑 소개팅~~~부럽!! 저도 담주쯤에 소개팅하는데 이래저래 성격도 잘 맞다고 하고, 특히 엘지 왕 좋아라하는 여자분과 소개팅이라 기대중..ㅋㅋ 헛!! 여기에 가입했을지도..;;
꽤 괜찮은 여자사람이시군요 ㅎㅎ
일단 뽀뽀를 하세요
컥~~~~풉!!!
오호 도끼님은 닉네임 답게 일단 찍고 보시는군요
여자분에 마음을 먼저 열어주시는게 관건일거 같네요.....서로 시간이 없는거 같은데 어디갈까 하고 헤매기 보다는 좋은 곳을 먼저 알아보셔서 미리미리 예약 같은 것도 해놓음 좋을거 같구요....어짜피 서로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 못할테니 한번을 만나도 제대로 잘함 좋겠죠^^..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그 여자사람하구요~~ㅎ ㅎ
으음
이 소개팅 글을 읽어보니 제가 얼마전에 12월25일 소개팅한 일이 생각나요
저두 첨에는 아주 좋았답니다..같이 야구를 조아하시는분(양신을 너무좋아했지만)뭐 등등
느낌이 좋았지만 저의 서뿌른 행동으로다가 지금은 
쌩
잘 읽었습니다
님은 그렇게 되지 마세요^^잘 되시구요
건투를 재대루 빌어 드릴게요
으앆~~~~~~~~그분이구나~~ 저번에 염장지르신분 ㅋㅋㅋ 또 염장지르시네
ㅋㅋㅋㅋㅋㅋ얼렁 날잡고 결혼하세요...^^
완전 부럽......덜덜덜
용기있는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라고 믿고있는 1人
gook luck
저 태클은 아니지만 GOOD LUCK 이에여.. ㅈㅅㅈㅅ
헙~ 부럽다...부러우면 지는건데 훌쩍~~ ㅡ.ㅡ
정말 맘에 드시나보네요
좋은 만남 쭈욱
이어가세요
좋은결과 만드시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