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번리전 AS 실패 ...'17돌-9도움'
손흥민(32.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통산 세 번째'10(골)-10(도움) 클럽' 가입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시즌 EPL 홈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번ㄹ와의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열린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2019년 12월 열린 2019~2020시즌 번리와의 리그전에선 70m질주 '원더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그 골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엔 손흥민의 '대기록'이 걸려있었다.
손흥민은 종전까지 리그 32경기에서 17골-9도움을 기록했다.
도움 1개를 추가하면 '10-1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다.
EPL 역사상 2회 이상 '10-10 클럽' 달성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14명 뿐이다.
3회 이상은 웨인루니(맨유.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플.이상 5회), 에릭 칸토나(맨유.은퇴), 프랭크 램파드(첼시.은퇴 이상 4회),
디디에 드로바(첼시.은퇴 3회) 5명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직접 슈팅은 물론이고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들은 헛발질을 일삼았다.
후반 26분엔 페드로 포로, 후반 32분엔 브레넌 존슨이 좋은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답답한 듯 두 손을 휘휘 내저었다.
결국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그나마 토트넘이 2대1로 역전승, 4연패를 끊었낸 것이 위안이었다.
토트넘은 15일 맨시티(홈),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원정)와 대결한다.
손흥민은남은 두 경기에서 10-10 틀럽' 가입은 물론, 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19승6무11패(승점 63)로 5위에 랭크돼 있다.
경기 뒤 손흥민은 '항상 모범적인 태도를 보이려고 한다.
다음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을 상대한다.
잘 준비해야 한다.
잘 회복해서 올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