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 또니또♡사랑 http://cafe.daum.net/qmftiahfjqm 서평 게시판
도 서 명 : 피그말리온/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
권장 연령 : 성인 문학에세이
모집 일자 : 2018년 4월 18일(수)~ 4월 24일(화)
모집 인원 : 10명
신청 방법 : 1. 본 게시물 본인블로그 스크랩주소(전체공개필수)
2. 아이연령과 보고싶은 이유(2줄이상 성의있게)
서평 등록 : 10일안에 4곳 포토리뷰(개인블로그/카페/온라인서점 2곳이상)
서평등록시 유의사항
포토리뷰로 꼭 온라인서점에서도 사진이 보이게 해주시고, 서평에 또니또사랑 태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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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책 이야기
김소영 지음 | 심혜경 감수 | 판형: 148*200 | 두께 13mm | 248면 | 값 14500원 |
분야 : 문학>에세이 | ISBN 979-11-959817-8-6 | 발행일: 2018년 4월 16일
그림책에 빠져드는
순수하고 따뜻한 시간
나이가 들수록 단순해지기가 힘들다.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했는지 곰곰 따져보기도 해야 하고, 내가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싶어 머뭇거려지기도 한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본다. 우리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가 행복해지는 일들을 쉽게 해오곤 했다. 그 행복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피그말리온, 2018)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얇고 굵게 생채기 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저자 김소영이 그림책에 처음 발을 들인 것도 가장 마음이 혹독한 시련을 겪었을 때다. 30대 초반이 되었을 때, 첫 아이가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장애 진단을 받았고, 끝이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홀로 아이를 돌보며 병원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읽은『초대받은 아이들』이라는 책은 그 누구도 해주지 못했던 큰 위로를 저자에게 선사해주었다.
고작 100쪽 남짓 되는 책 안에 담긴 따스한 그림, 그리고 쉬운 말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는 단순한 글들. 이런 것들이 우리가 살면서 쉽게 잊고 사는 소중한 위로를 전해준다.
이 책에는 2가지 그림책 이야기가 실려 있다. 5개 파트로 나뉜 책은 각각 다른 분위기로 읽는 이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1부는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데도 보답받지 못해 절망한 이에게 보내는 따뜻한 말을, 2부는 목표를 향해 가는 데도 닿지 않아 좌절이 반복되는 사람에게 용기를, 3부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삶의 의욕을 잃은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 4부는 나 자신을 다그치느라 마음을 꼭 닫아버린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말들이 담겨 있다. 5부에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과 맞서는 이들을 위한 말들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6부에는 다른 책에서 다루지 않은 ‘그림책테라피’ 방법을 수록하여 그림책을 읽을 때 어떻게 해야 더 깊고 제대로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설명했다. 이는 그림책을 통해 상처를 보듬고, 위로받고 싶은 이에게 알맞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그림책을 읽는 법이
따로 있을까?
모든 책이 그렇듯, 그림책도 읽는 이가 거기서 느끼는 바가 있고, 감명을 받았다면 바로 제대로 읽는 것이다. 그러나 궁금해진다. 100쪽 남짓한 그림책. 푹 빠져서 읽는다면 그 자리에서 30분도 안 되어 읽을 수 있는 이 책에 대해 사람들은 어찌 그리 할 말이 많은가? “혹시, 내가 보지 못하고 지나친 숨은 메시지가 있는 걸까?” 한 그림책에 대해 감명 깊게 읽은 이라면, 모두 그럴 것이다. 이 책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고, 더 깊이 있게 읽고 싶다고.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가 독특한 이유는 그림책에 대해 소개하며, 이를 어떻게 하면 보다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그림책의 모든 요소에는 다 의미가 있다. 표지는 말할 것도 없고, 면지(표지 바로 다음에 오는 종이)를 시작으로 색의 선택과 그림이 의미하는 은유까지. 여기 소개된 그림책 중 『마레에게 일어난 일』(보림, 2011)은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그림책 읽기 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 표지에 실리 벚꽃들, 그리고 다람쥐가 들고 있는 체리, 알파벳 모양의 과자 등 이 모든 것이 상징하는 바를 저자는 책 속에서 작가만의 방식으로 읽는 이가 그림책을 더 친근하고 깊게 읽을 수 있도록 잘 알려준다.
이 책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강아지똥』 외에도, 기형도 시인의 시를 그림책으로 각색한 『작은 당나귀』, 닫힌 마음이 서서히 열리는 애틋한 과정을 보여주는 『마음이 아플까봐』등 20가지 그림책이 실려 있다. 지금 어떤 그림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이라면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가 좋은 시작점을 알려줄 것이다.
● 지은이 김소영
한국그림책테라피협회 창립 대표이자, 그림책테라피스트, 그림책 큐레이터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 독서 모임을 운영하다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국그림책테라피협회를 만들었다. 현재 그림책 카페 ‘노란 우산’에서 매월 그림책테라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그림책테라피스트 전문가 양성 과정, 장애아 돌보는 엄마, 미혼모 등 다양한 대상으로 그림책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달 진행하는 그림책테라피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되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꽃처럼 피어나고 어른들은 지친 마음이 치유되도록 따뜻한 조력자가 되길 희망한다.
블로그 blog.naver.com/pbtherapy
인스타그램 @pbtherapy
홈페이지 pbtherapy.modoo.at
● 감수 심혜경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상담교육학을 전공했다. 서울시 교육청 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독서치료와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 상담사 자격을 갖추고 치유가 되는 책 읽기를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서툰 서른 살』 『청소년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엄마와 딸』 『시간의 주름』 『오르간 뮤직』 『폴 오스터 글쓰기를 말하다』 『그해 여름』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이야기』(근간)가 있고, 지은 책으로 『독학자의 서재』(공저) 『언니들의 여행법』(공저) 등이 있다. 현재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한국그림책테라피협회 대표직을 맡고 있다.
● 추천의 글
그림책은 ‘혼자 가는 미술관’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림과 관찰자는 대면하는 그 순간, 서로에게 낯선 존재일 수밖에 없지요. 이 둘이 진정 완벽하게 친밀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미술관이라면, 그림책은 위로가 필요한 존재와 말을 건네는 존재인 글과 그림이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내 손안의 미술관인 셈이겠지요.
세상의 모든 그림책에는 그 나름의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잊고 있던 중요한 삶의 진실도 있고요. 그림책은 앞뒤 표지에서 시작하여 첫 페이지의 그림, 첫 문장 그리고 책을 덮기까지 하나하나 그 사소하고도 정성스런 디테일로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습니다.
그림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는 마음의 회복을 위해 그림책 세계를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따뜻한 안내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책이 어느 누구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던 상처받은 이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또 그림책을 더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발견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_ 심혜경(한국그림책테라피 대표,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 차례
프롤로그_ 마음을 어루만지는 순수한 그림과 이야기들
제1부•세상이 당신을 속일지라도
사랑으로 희망을 꽃피우다 _ 강아지똥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 _ 세 가지 질문
당신 곁에는 항상 내가 있어요 _ 마레에게 일어난 일
이토록 소중한 나에게 _ 꽃들에게 희망을
마음을 위로하는 테라피 노트
제2부•행복은 왜 항상 멀리 있을까요?
오늘, 무엇을 할 건가요? _ 날마다 멋진 하루
나를 위한 공간 _ 작은 당나귀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삶 _ 돈이 열리는 나무
모두를 위한 행복 _ 나무를 심은 사람
마음을 위로하는 테라피 노트
제3부•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간절함이 있는 삶 _ 나는 기다립니다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_ 대추 한 알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_ 행복한 청소부
살아 있다는 건 멋진 일이야 _ 새로운 시작
마음을 위로하는 테라피 노트
제4부•나에게 너그러워져도 괜찮아요
가만히 바라볼 때 _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비로소 알게 됩니다 _ 마음이 아플까봐
깊숙이 숨겨두었던 마음 _ 빨간 나무
따뜻한 손길이 나를 어루만집니다 _ 장수탕 선녀님
마음을 위로하는 테라피 노트
제5부•더 나아지는 중입니다
넓고 깊게 바라볼 때 _ 일곱 마리 눈먼 생쥐
함께 행복할 수 있습니다 _ 리디아의 정원
도전하는 당신에게 _ 엠마
너에게 새 이름을 주노라 _ 높이-뛰어라-생쥐
마음을 위로하는 테라피 노트
제6부•그림책테라피를 하고 싶다면
어른을 위한 그림책
그리고 치유하는 그림책
Q&A
내가 사랑한 그림책
에필로그_ 나를 돌보고 사랑하는 모든 과정들
첫댓글 http://blog.daum.net/sangkem73/5829236
중1
가끔 아이들 그림책 읽으면 마음이 참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어요.
어른을 위한 그림테라피라고 하니 왠지 확 끌리는 느낌이 있는 책이네요.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그림책을 가까이 하면서 힐링하고 싶어 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milkynat/11173064
그림책을 참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느라 가까이 있었고,
아이들이 자라고 나서는 책읽어주기 봉사를 하느라 늘 그림책을 보게 되더라구요.
때로는 그림 하나하나, 짧은 글 몇마디에서도 깊은 감동을 느끼기도 하는 그림책은 참 매력이 있어요.
그런 그림책을 좀 더 깊이 읽을 수 있도록 소개해주는 그림책 테라피라니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http://blog.daum.net/khr0937/18332422
책놀이 자격증 공부하고 있는데 아이보다 엄마가 더 와 닿는 책이 있는데 바로 그림책테라피가 아닐까 합니다.
노인을 위한 공부도 생각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신청합니다.
http://blog.daum.net/mami1/2356
마음을 힐링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꺼같아요
요즘 넘 정신없는 하루가 되고 있어 여유가 필요한 시간이예요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