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가 가을까지 행복했고 삼성은 늦가을이 행복했고
한화는 겨울이 행복한거 같습니다.
절망적인 2013년을 보냈지만 FA시장에서 대형선수를 영입했고 외인선수도 나름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올해한화가 우수한성적을 거두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외인은 까봐야알고 영입한선수또한 결과를 예측하긴 쉽지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주목해야할것은 한화 프런트가 달라졌다는것, 구단이 2군전용구장과 3군의육성, 야구장의 리모델링등 여러모로 투자를 아끼지않는다는점이 한화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수있다는 희망을 갖게합니다.
이제 새로운선수들이 들어오고 신인들을 실력만으로도 바로 1군에 투입되는만큼 선수들은 무한경쟁체제가 이루어질테고 그로인해얻는 시너지효과는 기대이상이 될거라 믿습니다.
이제 구단과 프런트는 달라졌고 선수들은 달라질테고 문제는 팬들 근데 팬들은 달라지면 않되겠죠?
10년간 가을야구못하다 작년한해반짝하고선 갖은 설래발과 문제를 일으켰던 어느팀처럼 작년초에 1위를 달리며 우승의 꿈에부풀다 8위로 추락한 어느팀처럼, 명감독있을땐 1위를 밥먹듯하다 감독바뀌니 추락한 어느팀처럼 모두 자기선수들을 옹호하고 자기팀을 옹호하고 마치 자신이 응원하는팀이외에는 다 형편없다는식의 생각들
이런것들이 그팀의 이미지를 깎아먹었죠. 선수들이 못한다고 구단버스에 불을지르고 퇴근하는 선수들 막아서고 청문회하고 이런거 참 볼쌍사나웠죠.
한화는 그런일은없지만 우리팬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용규를뺏긴 기아 정근우를뺀긴 SK 팬들의 심정을 이해해야죠. 벌써 잊으신건 아니겠죠? 이범호 기아이적기사났을때의 심정을.....
아무것도 결정나지않은 현상황에서 4강을 가느니 가을야구를 하느니 어느팀은 우리보다는 못할거라느니 이런 설래발은 그냥 우리끼리 하는걸로 해야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싸울일도 아니구요 벌써부터 어깨힘 잔뜩들어가 타팀우숩게볼 처지도 아닙니다.
로또복권 사면서 1등당첨 확인도 않고 벌써부터 1등되면 이걸로 뭐사고 뭐사고 하면서 돈쓸궁리만하는 어리석은짓보단 그돈으로 어떤일을해서 더많은돈을벌수있을지를 생각하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한화의 올해 캐치프레이드가 정해졌듯이 팬들의 캐치프레이드도 있어야겠죠.
저는 이렇게 정하고 싶습니다.
(ㄴ ㅏ ㄷ ㅐ ㅈ ㅣ말 ㅈ ㅏ, 정상에 오를때까지 그리고 그후엔 더욱겸손해지자)
첫댓글 좋은 말씀이네요
공감입니다
정말 정말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벌써 타 팀의 타킷이 될려고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냥 묵묵히 지켜보면 됩니다...!! 응원의 목소리와 함께...!! 우리는 기다림의 미학은 깨달은 지 꽤 되나서... 냄비하곤 차원이 다르죵...!!
나는 행복합니다. 한화라서 행복합니다.
요즘 프런트 마음에 듭니다. 바티스타와 이브랜드 보낼때고 타구단도 인정할만한 센스를 보여주시고. 팀과 팬이 하나되어 재미있는 한화야구 만들어봐요. -인천 독수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