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도 "무례(無禮)하다" 는 말 쓰는가]
요사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말한 "무례(無禮)하다" 라는 말이 회자되며 언론들을 달구고 있다. 이 말은 일반적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을때 흔히 하는 말로 사극(史劇)등의 대화에서 나타나며 요사이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치탄압 중단하라"는 피켓을 의원 각자 자리의 노트북 앞에 붙여 놨다.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낸데 대한 항의‧협박성 시위다. 감사원은 지난 9월 28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질문서를 보냈고 문 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 조사 요구했다가 거부당했다.
그리고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을 감사 중인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4일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이날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사세행 측은 이들이 윤석열 정부의 요구에 따라 표적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호막과 물타기에 바쁜 모습이다.
문 정권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윤건영 의원은 “지난달 30일 감사원 서면조사 보고를 드렸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전언이었다.
감사원에 대해서는 현직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그런 발언은 하지 못한다. 이는 아직 문재인 자신이 대통령 혹은 조선시대 왕이나 된듯이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현실감각이 없는 태도로 보인다.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때도 '박근혜 게이트'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이 '인격 살인'이라며 검찰 조사를 거부한 데 대해 문재인은 "즉각적인 강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맞받아쳤다.
문재인은 그 당시 그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을 부정하면서 검찰 조사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변호인과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검찰 조사를 정면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특히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을 최순실 등과의 '공범'으로 규정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근거가 없는 "인격 살인"이라고 비난했었다.
문재인은 박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검찰의 진실 규명에 협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피의자로서 방어권을 챙기겠다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검찰도 대통령이라고 예우할 것이 아니라 그냥 피의자로 다루면 된다"고 말했다.
그 이후 2017년 3월 27일 검찰은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하여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게 하거나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남용적 행태를 보이고, 중요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했으며, 전광석화 같이 곧바로 2017년 3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 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는데 이는 탄핵된 이후 21일만에 수감되었으며 2021년 12월 31일 석방되기까지 구속된 이후 4년 9개월(1736일) 만의 대통령 수감 중 가장 긴 기간이다.
문재인 본인이 말한 것 처럼 이번 감사원의 서해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한 서면조사는 죄가 없는 무례한 상황이라면 서면으로 답하면 되고 끝까지 거절한다면 본인의 말처럼 "무례하다" 는 말을 들을 필요도 없이 그냥 피의자로 다루어 빠른시일 안에 수사하면 된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며 대통령이라도 예외일 수 없다. 감사의 칼날이 서서히 접근해 오자 사전에 방어해 보겠다는 말 그대로 어쩌면 무례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게 떳떳한 사람이 무엇이 겁이나 퇴임전 경호원을 65명이나 늘였는가
대한민국의 국민(공무원)이 억울하게 북한군에게 사살되고 불태워진 사건을 구출할 시간도 충분했음에도 구출할 의도는 커녕 북한 김정은에게 항의한번 못하고 귀순플레임으로 끌고 갈려는 지난 정권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물론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와 죄값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자수하여 귀순의사를 밝힌 젊은어부 2명을 눈으로 가려 북으로 가지 않을려고 주저앉아 자해하며 울부짖는 사람을 강제북송시켜 사지로 넘긴 상황 또한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다. 이는 북한에 미리 보내겠다는 요청까지 해가며 보낸 이유를 우리 국민 대다수는 알고있다.
이런 상황들이 무례한 짓이며 문재인의 "무례하다" 라는 말을들은 대다수 국민들은 문재인을 비방하는 수 많은 댓글들이 봇물처럼 넘쳐나고 있다.
말이란 함부로 하면 주워담을 수 없으며 깊은 생각과 함께 나타내야 한다. 전직 대통령까지 한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는 퇴임하며 "조용히 잊혀진 삶을 살겠다"고 말했지만 쇼셜 네트웍 서비스를 통해 계속 발언과 근황을 올리고 있다.
말이 많으면 실언(失言)들도 나오는 법이다.
요사이도 "무례(無禮)하다" 라는 말 쓰는가
-靑松愚民 松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