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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RE:[펌]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의 중국의 문화침략은 한복 우기기가 끝이 아니다.
만주족 추천 0 조회 611 22.02.05 11:28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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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05 11:36

    첫댓글 국가가 본시 수많은 민족으로 이뤄진 집단이란 특성을 교묘히 찌른듯합니다.

    솔직히 미국도, 멕시코도, 캐나다도, 남미도 좀 보았는데 거기가 수십개 민족의 총체고, 유럽도 그런거 있어서
    어느 문화를 소개할거고, 대내외적으로 내세울건지 자기네끼리 논의가 있더군요.

    그런걸 악용한 사례로 기록될거같고, 그렇기때문에 후진타오-시진핑으로 이어지는 '황제'들을 토벌할 방법을 찾아야겠죠.

    중국의 최대약점은 위에서 언급한 나라들은 형식적이든 실질적이든 민주주의국가라서 소수민족문화도 존중해가면서 소개하는데
    중국은 중앙집권 제일주의라 황제 내지 그 휘하 관료들이 은연중 중국문화가 아닌 이민족 문화를 홀대, 멸시하고, 그것이 이번 동계올림픽때 또 한번 나온겁니다.
    거기에 한류를 자기네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짝퉁'이나 만들어 돈이나 벌고, 한국도 견제하잔 심리같은데,
    미국과 더욱 밀착하는 식으로 본떼를 보여줘야할듯합니다.

  • 작성자 22.02.05 11:36

    시의적절하게 우리나라 컨텐츠들이 해외에서 대박터져준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22.02.05 11:38

    @만주족 그러게 말입니다. 거기에 우리 혼자 당하는게 아니고, 베트남, 일본, 몽골도 같이 당하고 있고 코로나탓에 동맹도 있어 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 22.02.05 11:40

    사례야 꽤 많긴 합니다. 중국은 그 선례를 따른 거고, 이민자 중심의 역사가 부각되는 요즘의 미국 캐나다가 그 예외라 봐야겠죠. 불과 백년 전만 해도 민족의 용광로라고 백인 미국 문화를 강조한 것도 있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분쟁이 일어날 수록 중국 내의 조선족 사람들과 더 많이 교류와 소통을 해서 그곳의 문화가 없어진다 하더라도 박물관에서라도, 아니면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데이터베이스를 모아놓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겠죠. 적어도 지키고자 한다면요

  • 작성자 22.02.05 11:40

    @밸틴1 안 그래도 샹치형님 sns에서 happy lunar year vs. happy chinese year로 동아시아인 vs 대륙인 붙었던데... ㅋㅋㅋㅋ

  • 22.02.05 11:49

    @서프라이징너글맨 문제는 그들은 '당사자' 즉 소수민족 입장은 절대 고려않는단겁니다.

    미국 백인문화도 (제가 미국 대학-대학원에서 공부해서 목격했는데) 영국계 위주로하지, 독일, 프랑스계 이민자, 동유럽 출신, 이탈리아등의 남유럽계 문화는 모두 배격하고 그것때문에 린치, 살해, 차별한 적도 있어서 큰 문제입니다. 강제로 학교에서도 영어만 쓰게 하고, 개신교만이 제일이요 카톨릭은 교황에게 미국 팔아먹을 놈들이라며 극우들이 무려 19세기부터 그런적이 있어 문제입니다. 그러다가 그런 새로운 유럽계 이민자, 남방 히스패닉, 아시아, 아프리카계등이 사회전체에 기여하고 끝없이 노력해서 변화가 온거죠.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도 이런 경우입니다.

    근데 중국은 이런걸 관료들이 다 차단해버립니다. 잘해도 감옥, 심하면 인체의 신비전(비유)이나 천당에 보내니 이런 논의 및 기여가 원천 봉쇄되어있죠. 그런상태에서 관료의 말이 법이고, 소수민족은 닥치고 따르라 하죠. 이게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 22.02.05 11:50

    @서프라이징너글맨 데이터베이스, 교류와 소통은 몇십년전부터 하는 모양인데, 말씀대로 더 강화할 필요성은 있을겁니다. 거기에...국내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겠죠. 그게 제일 큰 문제일겁니다.

  • 22.02.05 11:52

    @만주족 솔직히 자기네 전근대역사 활용을 왜 그리 못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한문 조금만 공부하고, 박물관도 가고 그러면 중국사 활용 잘할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22.02.05 11:58

    @밸틴1 구미권에서 그렇게 인정하는 것도 사회 기여보다는 저는 권리 주장에서 온 거라고 봅니다. 권리를 꾸준히 요청하고 인권 증진을 요구하는 여러 저항 행동들을 하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거에요. 그렇다고 해도 지금 소수민족의 권리가 늘었냐 하면...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돈벌이 표몰이 수단이 됐을 뿐이지..ㅠ 러시아 일본 프랑스는 그것보다 더하고요. 아예 목소리 못내게 막아버렸으니까.

    그런 점이 봉쇄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러므로 우리가 비판해야 될 건 그런 강한 동화정책과 중앙 중심의 정치지 문화공정이라는 있을락말락한 요소는 아니라고 봐요. 우리만 향유하고 있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동화, 독재가 다른 나라와 연대할 때도 먹힐 테고요.

    제가 다른 곳에서 얘기를 하긴 했는데, 제가 제일 우려되는 점은 이렇게 남한만이 우리라고 담을 쌓다 보면 나중에 문화를 우리 꺼라 해도 당사자들이 인정 안해주는 사태가 벌어질 거란 점입니다.

  • 22.02.05 11:57

    @밸틴1 그리고 계속 얘기한 거긴 하지만, 생각보다 그쪽 논리가 엄청 정교하게 맞춰져 있는 지금... 그쪽 동향을 보니 활용을 많이 하는데 다 '중화민족'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고요. 이 클레임이 확대되는 순간 끔찍한 미래가 펼쳐질 것 같네요.

  • 22.02.05 12:08

    @서프라이징너글맨 구미권에서~봅니다: 제가 압축해서 적어서 미처 제대로 못말했는데, 님의 말대로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언급한 사회 기여랑 권리 주장은 본질적으로 같이 가기때문이라서요. 사회기여를 통해 '우리는 소속국가의 이념에 충실히 행동한다, 그러니 권리를 인정해달라' 이런 식이랍니다.

  • 22.02.05 12:10

    @서프라이징너글맨 그리고 말씀대로 소수민족 권리는 여전히 위태롭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산증인이죠. 토착민(인디언)과 새로운 이민자들에게 적대적인 상태로 사업한 사람이
    대통령도 되는 세상이고, 그래서 코로나 정국 초반에 미국에서 전국적인 시위도 있었던 만큼, 여전히 위태로운건 사실입니다.

  • 22.02.05 12:12

    @서프라이징너글맨 그리고 계속 얘기한~펼쳐질것같네요:
    더는 이런저런 논의를 할사람이 없도록, 심지어 중국인조차 살수 없도록
    지구를 망칠겁니다.
    인간이란 종이 아에 살수없는 환경을 만들 도화선이 될수 있어요.

  • 22.02.05 12:22

    @밸틴1 같이 죽자는 건 너무 위험한 거고...어떻게든 어울려 살 방법을 찾아봐야겠죠. 우리만 사는 게 아니니까 ㅋㅋㅋㅋ

  • 22.02.05 12:25

    @서프라이징너글맨 사실, 중국정부가 너무 제정신이 아니라서 전 회의적입니다. ㅠ ㅠ
    동북공정이 처음 알려진 2003년부터, 지구를 파멸로 이끌 가능성이 가장큰 나라는 미국이 아닌 중국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18년동안 바뀐게 없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공존책을 찾아야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 ㅠ

  • 22.02.05 12:27

    @밸틴1 그쵸....정책 보면 솔직히 인류애 없어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ㅠ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 자식들한테는 이런 꼴 안물려줘야지 ㅠㅠ

  • 22.02.05 11:42

    이정도면 상식적으로 넘어가 줄수는 있네요.

  • 22.02.05 11:48

    제가 서프라이징너글맨님께 달은 덧글좀 참조해주셨으면 합니다.

  • 22.02.05 11:49

    조선족들이 듣건대 자신들의 정체성을 고구려와 발해에서 찾는다고 하더군요.

    조선족들이 조상에게서 들었던 고구려와 발해에 관한 전설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중국이 조선족들을 경계하는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 22.02.05 12:00

    케바케겠지만, 직접 얘기를 해보니까 거기까지는 너무 멀고 본인들도 떨어진지 얼마 안되었다는 건 인지하고 있긴 합니다. 그럴 만한도 한게 일제 시대때 이주한 사람들이 지금 조선족의 기원이니까 그때 얘기를 많이 듣긴 했을 거고요.

    이 부분이 시간이 흘러갈 수록 희미해 지겠지만, 아직까지 정체성을 거기까지 찾기에는 견제구가 많이 들어갈 거라 봅니다.

  • 22.02.05 12:09

    @서프라이징너글맨 조선족들의 구성인원중에는 구한말시기 넘어온 사람도 있지만 발해멸망이후에도 함경도와 옛 고구려발해영토를 넘어서 산 사람들도 소구나마 존재하는걸로 압니다. 애초에 간도도 사실 그런 사람들이 시초였구요..

    더욱이 발해인들이 끌려가도 그 땅에는 엄연히 사람등이 엄연히 존재하였고 조선족들은 이들로부터 옛 고구려와 발해에 관한 전설을 들었다고도 하죠.

    사실 좀더 들어봐야지만 중국내 조선족들에게서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말은 들어서요

  • 작성자 22.02.05 12:12

    @마카롱 제가 만났던 조선족 아저씨는 환빠였는데... 들어보니 나름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한족들과 구분하려는 시도는 치열하게 하더라구요. 한국인에 대한 불신과 분노는 별개로 하더라도요..

  • 22.02.05 12:13

    @만주족 북한인들과도 이념적으로 대립하여 이 꼴이 났는데 조선족들이면은 하물며 말해야 무엇하겠습니까 그저 씁쓸한 뿐이죠..

  • 22.02.05 12:27

    @마카롱 아마 발해 멸망 시기에 온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일겁니다. 거란에서 유민들 옮기지 여진족 몽골족 왔다갔지 청나라는 아예 봉금령 해서 사람 못들어오게 막아놨지... 월경만 가끔 하면 모를까 정착할 건덕지가 거의 없어요. 규모 있게 이주하기 시작한 때는 길게 봐도 18~19세기 정도로 봐야 합니다. 간도에 본격적으로 조선인들이 살기 시작한 것도 청나라가 정신없을 아편전쟁 이후고요.

    무엇보다도 발해가 멸망한지 몇백년 동안 수많은 왕조들을 거쳐가면서 정체성을 유지하려면 지극히 폐쇄적인 혈연집단이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런데도 굳이 거기서 찾겠다는 사람들은 정말 극렬 민족주의자거나, 중국이 싫거나, 둘 중 하나라서 자기가 선택한 걸로 보이네요. 아니면 진짜 쩔어 보여서?? 미국에도 그런 사람들 있거든요. 순전히 멋져 보이거나 표 얻으려고 소수민족 행세하는...

  • 22.02.05 12:37

    @서프라이징너글맨 만들어진 전통이죠. 아무리 조상들이 19세기에 이주해 정착했다 쳐도 본인들이 나고 자란 땅이 고구려 고토였으니 다민족 국가에서 본인들 정체성을 찾기 위해 자연스레 강 건너 조선땅이 아닌 뒷산이 산성이고, 땅 파면 기왓장 나오는 고구려에서 찾는게 더 쉬우니까요.

    저만해도 함경도 사람인지라 신라 백제는 시큰둥하고 고구려, 발해, 나아가 심지어 만주족(…) 물만두까지 뿌리를 더듬기 위해 살펴봤거든요. 나쁘게 볼 건 아닌거 같습니다. 나는 중국인이드아! 하고 돌아다니는 조선족 동포에 비하면 얼마나 반갑습니까.

  • 22.02.05 13:28

    @돈데기리 오 함경도에서 오신 건가요!!! 대박대박...

    아 제 뿌리도 공인상으로는 요동에서 왔댑니다...ㅋㅋ기

  • 22.02.05 13:15

    @돈데기리 엇 북부인(..)이셨군요. 저도 북부인입니다. 뿌리를 평안도와 황해도(개성)에 둔ㅎㅎ

  • 작성자 22.02.05 13:27

    @bamdori 저도 황해도인으로써 숟가락 얹어봅니더. ㅎㅎㅎ

  • 22.02.05 14:08

    @만주족 저의 외할머니의 엄마가 이북출신이어서 외할머니가 이북식 김치를 담그십니다. 국물이 많고 싱거운 김치를 담그셔서요

  • 22.02.05 14:50

    @노스아스터 거기에 국수 말아 먹으면 존맛인데.....

  • 22.02.05 15:31

    @bamdori 평안도 정주요. 반갑습네다.

  • 22.02.05 15:45

    @서프라이징너글맨 온가족이 피난한지 70년이 지났는데 흥남 아이덴티티가 쉽게 가시질 않네요 ㅎㅎ 무려 오장동 흥남집이 고향 어르신 가게입니다. 어른들이 고향 동무네 팔아준다고 항상 거기서만 가족 모임을 했었는데 그것도 이제 옛날 얘기네요.

  • 22.02.05 15:47

    @노스아스터 저희도 물냉면보단 회냉면만 찾고, 겨울엔 가자미식해, 명절때는 만둣국을 끓입니다. 환경이 바뀌어도 식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거 같아요.

  • 22.02.05 19:46

    @서프라이징너글맨 사실 돈데기리님께서 훌륭히 정리하셨지만 찐 발해인들이 남아서 형성됬기보다는 발해지역에 남은 여진인들과 교류하거나 발해멸망이후 함경도내에 살다가 안되면 만주로 넘어가서 사는 경우가 왕왕 있더고 하더군요.

    여하튼 진위여부를 판별하기는 어렵고 정체성면에서 고구려와 발해는 동네 돌아보면 의외로 흔적을 찾아보기가 쉽죠. 그래서 조선족들이 정체성을 규정하는데 기존의 한반도보다고 더 쉬울 수 있기에 그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22.02.05 12:55

    글쎄...주류가 비주류에게 탄압하지 않던 역사는 극히 드문데...

  • 22.02.05 12:59

    생생한 현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역시 허술하게 대놓고 엿먹인 건 아녔군요 내심은 뻔해보이지만서도.. ㅎㄷㄷ

  • 22.02.05 13:11

    귀한 시간에 팩크 체크 해주신거 감사합니다
    소수민족이 나와 응원하는건 맞지만
    우리나라 중요 문화를 다 보여 주며
    축하하고 응원하는건
    일본 보다 교활하게 장난질 친거라 생각되네요

  • 22.02.05 13:21

    곰곰히 생각해보면, 중국이 조선족에 저러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조선족의 정체성은 다른 나라도 아닌, 무려 "한국"이니까요. 세계를 우렁차게 뒤흔드는 저력을 보이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조선족 친구들이 더 자각하게 된다면, 중화제국을 꿈꾸는 북경으로서는 꽤나 골치아픈 일이 아닐 수 없을테니요.

    그치만 이건 그짝 입장이고, 우리로선 아무튼 피꺼솟 할 일이긴 하네요ㅋㅋㅋ

    개인적으론 쟤들이 저럴수록 자라날 K-파시즘 또는 극우화가 참 걱정입니다.

  • 22.02.05 13:24

    개인적으론 쟤들이 저럴수록 자라날 K-파시즘 또는 극우화가 참 걱정입니다.
    --->22222

    그러고보니, 그 망할 '적대적 공생'이 있었네요. 참 조심해야겠습니다.

  • 22.02.05 16:32

    예전에 동북공정 대응(?) 한답시고 만든드라마가 연개소문.... ^^;;

  • 22.02.05 14:03

    중국의 동북공정은 안타깝지만 성공했다는 견해도 상당한거 같더군요...
    이제는 지들 딴에는 견고하게 사실로 받아들이는....

  • 22.02.05 16:25

    아뇨. 아직 성공한거 아니에요. 온 천하가 중국에게 굴복하지 않았고, 우리도 안그랬으니까요. 북미나 유럽학자들은 여전히 우리편인것도 있어요. 코로나덕에 중국의 흉계가 성공할 가능성이 확줄었단것도 있어요. 즉, 자기네끼리 세뇌나 성공했을지언정, 적들을 만들고있어 아직 두고봐야해요

  • 22.02.09 02:40

    근데 웃긴건 소수민족운운하지만 일본이 조선점령후에 언어와 문화말살정책쓰듯이 중국도 소수민족에게 비슷한 짓을 하고 있다는거죠 어린 소수민족애들은 이제 자신들의 소수민족 언어를 못합니다 만다린 중국어만 할줄알죠 이렇게 해야 분리독립타령을 못할테니 한족화 되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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