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개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에서 마감,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냄. 전주말 미증시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호재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10.72포인트(0.58%) 상승한 1864.73에서 출발. EU 정상들이 유로존 은행을 감독할 통합기구를 설립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역내 은행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하는 등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진전된 합의안을 내놓은 것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음.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잡힌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여 하락세로 돌아섰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로 결국 하락 반전하여 약보합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한편,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여타 주요국 증시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오른 1146.1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490선에서 마감. 전주말 미증시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호재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닥지수는 4.45P(0.91%) 상승한 493.61에서 출발.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지수는 상승폭을 줄여나갔으나,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490선은 지켜내며 장을 마감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2억, 1,34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455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계약, 53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021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대표주들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이 상승하였고, 그 밖에 POSCO,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화재 등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삼성전자가 2.24%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SK하이닉스, KB금융, NHN, KT&G, 삼성물산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고, SK텔레콤은 보합에서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 섬유의복, 기계업종이 1% 넘게 상승하였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증권, 서비스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전기전자 업종이 1.7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음식료, 금융, 은행, 보험, 제조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 안랩, CJ E&M, 포스코 ICT, 에스엠, 위메이드, 동서, 인터플렉스, 포스코켐텍, 골프존, 3S 등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덕산하이메탈, 성우하이텍은 상승하였고,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젬백스는 보합에서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51.65P(-2.36P/-0.13%) KOSDAQ 490.43P(+1.27P/+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