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명예회장은 농구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하다. 정 명예회장은 ‘농구 명문’의 전통을 잇겠다며 2001년 자금난에 빠진 현대농구단을 인수했다. 정 명예회장의 농구사랑은 친형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농구는 쉬는 사람 하나 없이 다섯 명이 모두 열심히 뛰기에 마음에 든다”면서 예전부터 농구에 각별한 관심을 뒀다.
현대 구단을 인수한 뒤 프로농구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겠다는 기업이 없자, 정 명예회장은 4차례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2회 연속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지난 시즌 9위였지만, KCC는 팀 성적에 관계없이 ‘구원투수’를 자처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2014년 서울에서 열렸던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와 2015년 프로-아마 최강전의 타이틀 스폰서도 맡았다. 당시 대한농구협회가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자 KCC가 발 벗고 나섰다.
정 명예회장은 고령이면서도 KCC의 모든 경기를 빠짐없이 TV로 시청하며 응원하고 있다. 과거엔 직접 숙소 체육관과 경기장을 찾았지만, 지금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조용히 힘을 보태고 있다. KCC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께선 경기가 끝난 뒤엔 어김없이 최형길 단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격려와 위로를 해주신다”며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챙기고, 특히 ‘잘 먹어야 힘을 쓴다’면서 항상 선수단의 식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신다”고 전했다.
또 코치, 선수가 은퇴하면 일반직원으로 채용하고 이로 인해 선수들이 애사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KCC 관계자는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땐 ‘주눅들지 말라, 그동안 잘 했다’며 오히려 선수단을 다독이셨다”며 “정 명예회장이 가장 든든한 후원군”이라고 설명했다.
첫댓글 KCC에 최고위기죠.
송교창을 잡고못잡고보다도 어쩌면 더큰일이 생겨버렸죠.
늘 감사했습니다.RIP.
진짜 위기가 찾아왔네요
농구팬이자 KCC 직원인 입장에서
정말 슬픈일입니다
항상 감사드렸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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