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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오늘 인터뷰 전문 방송
▶네. 한국 사회연구소가 7일 발표한 주간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내 놓은 법안이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는 박 전대표의 발언이 적절한 지적이라는 의견이 69.3%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 70%가 잘했다고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한다면 이것은 국민의 뜻과는 다른 정치를 하겠다거나, 아니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독재정치를 하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그런 발언을 하는 분들은 자세히 보면은 친이 재오 계열로 분류되는 분들이 많아요. 공성진 의원도 그렇고 신재철 의원도 그렇고, 저는 이것을 친 이재오 계열의 패배주의적 공황상태에서 나오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이재오 의원은 1차 국민한테서, 자신의 지역 구민한테서 심판을 받은 분이잖아요. 그래서 3월 귀국설이 나오는 것도 보면 재기를 노리시는 것 같은데, 이재 그 가능성이 점점 물 건너 가고 있다는 위기감이 그런 발언들을 불러 일으키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한나라당 상황을 보면 친이 대 친박의 과거 비율이 많이 깨지지 않았나, 변화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최근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저도 얼마 전에 언론에서 봤는데요, 친이계가 무너지고 있다 뭐 그런 내용인 것 같은데… 사실 친이가 무늬만 친이고 사실상 심정적으로는 등을 돌린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뜻을 살피는 게 직업이잖아요.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 쪽에서 활약해봐야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으니까 그런 현상이 가속화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국가나 국민이 주인이니까 이건 당연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MB계에서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고 봅니다. 첫 째, 국민에게 진솔할 것, 국민에게 진솔하게 다가갈 것. 둘 째,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를 할 것. 셋 째,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질 것. 뭐 이 정도만 해도 국민은 다시 지지를 보낼 겁니다. 그러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니까 친 MB계가 서서히 와해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각에선 이대로 가면 곧 친박계가 당을 접수할 것이다 이런 관측도 나오던데요?
▶저는 민주주의, 민주정치를 하는 정당이면 당연히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정권을 창출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세력이 그 정당을 이끌고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주 간단한 문제 같습니다. 누가 지키고 접수하고 그런 관점이 아니라, 누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느냐가 판단 기준이 될 것이고 이런 현상은 시일이 갈수록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박근혜 대표에게 지지를 보내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국민 여론의 거의 70%가 그렇게 지지를 하듯이, 아마 국민의 뜻을 따라가는 그런 경향이 정치적 경향이니까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실제적인 움직임을 직간접적으로 보거나 들으신 것들이 있으십니까?
▶뭐, 좀 그런 분위기는 봤습니다마는 그것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거명해서 누구다 이렇게 말씀 드리기는 곤란하지요.
-그렇다면 분위기라도?
▶언론에 나오는 그런 분위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한나라당의 내분, 자중지란하는 모습을 보고 보수 대안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보수시민단체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말을 꺼낸 사람이 바로 뉴라이트의 변철환 대변인으로 알고 있는데요. 바로 이 프로그램에서 그런 발언을 했지요. 저는 이명박 정부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추태로 인해서 각 게에서 제2의 노사모로 지탄 받고있는 뉴라이트가 드디어 정상적인 사리분별이나 판단이 불가능해진 정신적 패닉상태로 떨어진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어요. 연말 연초를 이어온 파국 정국을 한 순간에 해결한 박근혜대표를 향해서 해당행위를 운운하기도 하고, 급기야 일부 수구적 보수 세력의 신당 창당을 언급하면서 한나라당 지도부를 압박한다 하고 있잖아요. 어느 수구 보수 세력이 창당을 도모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보수의 한 중심이라고 보고… 스스로 느끼는데 저는 그러한 분위기를 잘 몰랐거든요. 어느 수구보수 세력이 창당을 도모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발언이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발언의 연장 선상에서 나왔으니, 뉴라이트라는 것이 올드 라이트의 대변인으로 전락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생각도 들고, 한나라당이 정권을 운영할 여당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유로 별도의 신당을 창당한다면 그 정체 모를 정당이 정당을 운영할 여당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한 여당이 될 것이라는 논리가 성립되니까 뉴라이트가 무슨 뜻으로 이런 발언을 했는지 저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일입니다. 변철환 대변인의 진짜 속마음이 어떨 지는 모르지만, 혹시나 속에 신당창당의 생각이 있거나, 보수 세력의 분열이나 분당을 암시하는 거라면 여기 저기 눈치 보면서 쑤셔볼 일이 아니라 당당하게 입장을 밝히고 한나라당 주변을 떠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때 귀양 떠날 것이면 혼자 떠나지 말고 한나라당을 나락으로 이끌고 있는 그런 사람들도 같이 모두 데리고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한나라당에 무슨 애정이 있었다고 보수세력 창당 운운하면서 우습지도 않은 협박을 일삼고 있는지 진심은 잘 모르겠지만, 한심하다고 해야 할 지… 뭐 그 정도 입니다. 사실 한나라당 지지율이 이렇게 저조한 것이 누구 책임 이느냐, 지지율 7%대의 한나라당을 맡아서 천막 당사를 이끌면서 지지율 50%넘기는 정당으로 키우고 마침내 대통령까지 배출하면서 정권교체의 꿈을 이룩한 분의 책임이냐, 강부자 고소영 내각에다가 망상과 같은 747공약으로 국민을 허무와 실망으로 이끈 세력들의 책임이냐,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면서 국민적 재앙을 야기하면서 대화와 절차를 무시하고 대치 정국이 계속 될 때 그 책임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이며 그렇게 하면 한나라당이나 MB지지율이 0.1%라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 하느냐, 국민의 70%가 왜 박근혜 대표의 발언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지지하는지 그 이유조차 분별하지 못하는 집단이라면 이는 오히려 국민과 역사에 극심한 해를 끼치는 정치 공해집단에 불과한 꼴이라는 이야기밖에 안되고. 그런 뉴라이트나 다른 수구보수나 이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아마 대한민국 정치사에 엄청난 오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친이와 친박 아주 갈라설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게 참, 저도 그런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는데요. 뉴라이트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정말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 깜짝 놀랐는데, 그쪽에서 이미 그런 이야기를 꺼냈다면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차라리 여기저기 쑤셔볼 게 아니라 그냥 가도 안 잡겠다는 거지요.
-이재오 전 의원이 3월에 귀국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 후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당연히 분열이 좀 심해지겠죠. 그 분이 낙마한 것도 한나라당 분열에 대한 책임 때문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좀 분열이 좀 심해지겠지만 뭐 그 이상 언급하거나 그럴 필요는 지금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는 15일 전여옥 의원을 지지하는 모임인 전지모가 출범한다고 합니다…
▶전두환을 지지하는 모임이 아니고 전지모… 전지모 하니까 전두환을 지지하는 모임인 줄 알았습니다. 그냥 웃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자꾸 웃음만 나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논평 가치가 없다고 보십니까?
▶그냥 웃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전여옥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하려고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것인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냥 웃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그런 것입니까?
▶(웃음)
-최근 전여옥 의원이 홈페이지 통해서 많은 글들을 올리고 거기에 대해서 네티즌들 반응도 많이 나옵니다. 긍정적인 반응도 있고…
▶긍정적인 반응이 얼마나 나오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비율을 한 번 생각해보셔야 될 겁니다.
-전지모 회장이 그런 이야기를 했네요, 전여옥 의원 홈페이지 정치에 대해서 “당연히 할 말을 한 것이다, 초선들이 눈치를 보고 있으니까 한 것이고, 이재오계다 박근혜 계다 나뉘어 지금 도대체 한 것이 뭐가 있느냐”는 이야기도 하던데요. 그것도 논평의 가치가 없습니까?
▶그거 뭐 대단한 어떤 영향력이 있거나 파괴력이 있을 때 논평하는 건데, 그런 가치가 없는데 논평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최근에 당 내에 친이계, 친박계, 특히 친이계 쪽에서 박근혜 대표 비판하는 것이 계속적으로 방관만 하고 있으며, 당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개별법에 대해서는 논하고 싶지는 않고요. 문제는 대화와 절차입니다. 충분히 대화를 할 것이냐, 절차를 지킬 것이냐, 야당이 목숨 걸고 반대 하는 이유는 뭐냐, 솔직히 저는 쟁점 법안 전체에 대해서 그 처리 과정이 굉장히 미숙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게 당당한 법이라면 공청회를 열고, 공청회를 통해서 국민의 여론도 들어보고, 국민한테 알리고,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서 전문가의 견해도 들어보고 이런 절차를 깡그리 무시하고 무조건 밀어붙이기만 하니까 이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국민은 어떤 법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 지 모르잖아요? 그렇게 쟁점이 되는 법안이라면 당연히 국민한테 알리고 그 반응을 살펴 보고 나서 처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번 전체 과정을 통해서 홍준표 원내대표가 참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분이 선택한 것은 바로 박근혜 대표님의 지적과 같았고, 강온 양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면서 정국과 정치를 살리려고 애쓰는 모습도 안쓰러울 정도로 대단하다고 봅니다. 이번 정국 안정에는 홍준표 원내대표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하는데 홍준표 원내대표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사람들 참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국민의 70%가 잘했다고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한다면 이것은 국민의 뜻과는 다른 정치를 하겠다거나, 아니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독재정치를 하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습니다.
본문대박~~ 변철환 대변인의 진짜 속마음이 어떨 지는 모르지만, 혹시나 속에 신당창당의 생각이 있거나, 보수 세력의 분열이나 분당을 암시하는 거라면 여기 저기 눈치 보면서 쑤셔볼 일이 아니라 당당하게 입장을 밝히고 한나라당 주변을 떠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때 기왕 떠날 것이면 혼자 떠나지 말고 한나라당을 나락으로 이끌고 있는 그런 사람들도 같이 모두 데리고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 이거 공감, 절대공감
제발, 제발 신당차려서 나가라
전지모 웃어야 겟지요 그냥.......
회장님 웃음소리 좋으시네요....
정회장님 정말 멋 있는 분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회장님의 인터뷰는 언제나 속이 시원~~함니다. 정말 매사에 동물적인 감각을 발휘하시는 회장님을 존경합니다.
정회장님 정말 멋 있는 분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