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박사모 조직위원장 무정대사입니다.
박사모충북본부 북부지부창립을 축하드리며 창립정모에서 지부장으로 지명되신 "센트럴님" 축하드립니다.
어제 창립정모행사 준비, 장소, 회칙적용등에 대해 여러가지 이견과 혼란스러움이 있었던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제가 갑자기 정모사회를 보게되었는데 정모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해 지부창립과 지부장, 지회장선출 진행을 두서없이 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더불어 지난 6년간 박사모활동을 해온 경험과 생각 등을 바탕으로 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박사모는 근혜님의 2012승리 특공대이며 그 힘은 회원들 모두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북부지부는 충주,제천,음성, 단양을 아우르는 매우 큰 지부입니다. 큰 지부인 만큼 이를 활성화하고 이끌어 가는 데도 많은 고민과 고심을 해야하고, 의사결정과정, 애로, 난관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센트럴님께서 앞으로 북부지부의 센트럴타워가 되셔서 지부를 성공적으로 잘 이끌어 가시는데에는 지회간부들과 일반회원님(지회간부 포함)들의 의견을 신중하고 포용력있게 적극 수용, 수렴할 때 북부지부발전의 에너지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지부장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박사모는 오로지 근혜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봉사와 헌신의 자생조직이며 박사모에게는 "2012승리"라는 소명과 대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충북박사모는 늘 "先公後私"를 강조합니다.
2012승리의 앞길에는 두가지 어마어마한 장애가 있습니다.
첫째는 한나라당내 경선승리인데 그 반대세력에는 이재오를 중심으로 한나라당내 친이계가 현재 개헌을 가지고 당 분열과 분당을 책동하고, 최근에는 과학벨트입지, 영남권신공항 입지를 가지고 근혜님을 끌어들이고, 향후에는 2012총선 공천권과 대선경선 대의원수 등등을 가지고 온갖 계략을 꾸며 근혜님을 곤경에 빠트리고 낙마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YS와 한나라당내 운동권을 중심으로 박정희대통령을 강하게 폄훼하고 있습니다.
친이계의 이같은 책동, 계략, 모함이 표면위로 떠오른 단면을 대표적으로 소개해 드리면(주간조선 2143호에 보도) 친이계 중진인 B 의원은 “다음 국회에서 돌격대 격으로 국회의원 50~70석만 확보하면 된다”, “국회의원 50명만 확보하면 개헌을 해도 좋고 안해도 그만이다”등의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또한, 그는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계를 가리켜 “지가 대통령이 된들 우리가 모든 세력을 잡고 있을 수 있다”, “박근혜가 정권을 잡아도 우리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 “친박들은 불과 30~40명을 갖고 저 지랄을 하고 있다” 등의 모략질, 격한 의견, 비속어로 당내갈등과 친박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으며 “박근혜가 정권을 잡으면 친이계가 분당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첨예한 시기에 박사모가 지역내에서 지나치게 사전 대선분위기(당내 대의원을 비롯해)를 성급하게 조성하다가 자칫 역효과나 역풍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없고 급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급해도 방법과 때와 장소를 잘 봐야 합니다. 특히 충주는 MB측근 윤진식 국회의원의 출신지역이며 음성은 민주당 정범구의 지역구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둘째는 지금의 야당세력과 마지막 큰 진검승부입니다. 근혜님께서 한나라당 경선을 승리하거나 탈당해서 대선에 출마하시더라도 유시민이나 손학규등의 야권단일후보와 대선에서 맞붙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지지율에 편승해 2012대선이 쉽다고만 치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향후 대선정국이나 선거판도가 저들의 선동에 의해 어찌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박사모가 순수자생조직이지만 대표님을 지지하는 것 자체가 일견 정치, 선거행위로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박사모간부나 회원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불가피하게 정치에 영향을 받고 법적(불법, 적법)판단대상이 됩니다.
특히 현재 근혜님이 대선예비주자 지지도 1위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박사모의 일거수 일투족은 사직당국, 친이계, 민주당, 언론, 선관위, 일반국민들이 늘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의 행동과 말이 때로는 직, 간접적으로 근혜님께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박사모간부들은 늘 언행이 신중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 박사모조직은 욕망, 열정, 재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수단이지 목적이나 결과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박사모 개개인들은 혹시 우리들 마음속에 숨어 있을지 모를 자기도 모르는 지나친 탐욕이나 사심을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신중한 언행, 민주적 의사결정, 포용력,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와 충성심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다시한번 지부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