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는 아니나 대부분 거쳐야 할 통과의례인 군복무...
연세가 많은 분들은 "요즘 군대가 군대냐 ?" 또는 "요즘은 군복무 기간이 많이 줄었다면서 ?" 등등의 말씀들을 하시겠지만
여전히 힘들고 어렵고 쉽지 않은 것이 군복무가 아닌가 합니다
얼마전 잡초님의 둘째 아드님께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입영을 하셨다고 합니다
대화를 하다보니 평범한 군복무도 힘들텐데 하 ~~ 해병대에 지원을 해서 포항으로 간다고 하시더군요
최근에 포항에는 지진도 있고 남북 긴장관계와 북핵위협등등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지원을 해서 해병대를 갔다니 대단합니다
군복무는 긍정적인 측면에서나 부정적인 측면에서나 대한민국 성인남성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긍정적인 경험 / 부정적인 경험 모두 전역후에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커다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즘처럼 현역복무병이 모자란 시절에 아들 둘을 모두 군대에 보내야 할 잡초님의 마음을 제가 이해를 하는 것은 불가하겠으나
아무쪼록 두 조카님들께서 건강한 몸으로 전역하기를 바랍니다
어머니들은 군 생활을 모르시기에 걱정만 하시겠으나 아버님들은 경험을 하셨기에 더욱 더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크리라
생각을 합니다
겉으로는 "너만 가냐 ? 할아버지도 갔다왔고 아빠도 갔다왔고 이제 니 차례다." 하시겠으나 참 마음이 복잡할 듯 합니다
전역을 하면 꼭 형님과 조카님을 모시고 술을 한잔 대접하고 싶습니다
- 필승 -
창원 촌구석의 육군 포병 예비역 병장이... 제가 복무했던 사단은 경례 구호가 필승이라 ㅋㅋㅋ
첫댓글 ㅠㅜ
다들 덩치가 우째 그리 큰지.. 머리까지 밀어놓으니까 산적같더라는 ㅋㅋ
동등한 조건이면 걱정을 전혀 안할텐데 체격이 작아서 부모 입장에선 좀...
뭐 본인이 지원해서 간 거니까 훌륭하게 극복해내고 빨간명찰 달기를 바랄 뿐이지요. 해병도 필승임다
오옷... 군 생활 잘 하고 몸 건강히 제대하기 바랍니다.
내 친구놈이 해병 지원해서 갔느데 그때 기수가 600대 정도 되었던 듯... 지금은 숫자가 엄청 높겠죠.
요새 젊은 친구들 안보관이나 정신력을 탓하는 일부 틀딱들이 있으나... 그래도 해병 지원율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전에 연평도 포격때 해병들이 보여준 투혼을 보면
지금 젊은 친구들에게 이 나라를 국방을 맡기고 있는 게 다행스럽다는...
1228기네요
우리 젤 큰행님이 297기...
하지만 나는 18방위 ㅋㅋ
피...필승!!! 육군도 필승을 경례구호로 쓰는부대가 있었군요 ㄷㄷ...
그나마 최근(?)에 갔다온 경험자로써... 부대마다 상이한점이 많겠지만..
요새 워낙 군대가 워낙 잘 되어있어서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ㅠㅠㅎ..
최근에 ...ㅋㅋㅋ
포항역에 바글바글한 해병들 보니 부럽더근여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