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님의 게시글을 읽다 보니
눈에 확 띄는 것이 '흡수구'....
제 오르카는 화장실이 포터블이라서
고정식으로 변경하려고 계획중입니다.
고정식으로 바꾸려면
일단 흡수구와 출수구를 뚫어야 하는데
흡수구를 바닥(수중)에 뚫어야 할지
아니면 흘수선(수면부분)에 맞춰서 뚫어서 기역자로 호스를 물 속에 넣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바닥에 뚫었다가는 자칫 마무리가 잘못되면 술술술.....물이 스며들 것도 같고
물론 고무패킹처리를 잘하면 그런 일은 없겠지만....
흘수선에 맞춰서 고정시키면 눈에 많이 거슬릴 것 같고....
캡틴 여러분의 요트는 흡수구의 위치가 어느 곳에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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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엔진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치려고 했던 것은 무리였습니다.
사용하지도 않는 알곤 AC/DC 용접기.....집채만한 것을 사가지고
준비란 준비는 다~~~ 했다고 생각하고
광주에서 목포로 향했는데 막상 가보니 준비하는 데만 몇 시간이 걸려서
정작 트랜섬 부착용 구조물은 흉내만 내다가 돌아왔습니다.
이튿날은 광주에서 공구를 벌려 놓고
엔진 고정용 나사 위치 확인한다고 어설프게 체인블록을 사용하다가
엔진 넘어져서 십년 감수하고...
엔진이 박살 날 줄 알았는데 정말 교묘하게 넘어져서 카바 부분만 대략 20제곱센티미터 정도 파손에 그치고
또 모르지요 거치한 후에 충격여파로 엔진이상이 있을지도.....
어찌되었든 이틀간 트랜섬 거치대만 만들며 아까운 시간만 죽였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마무리될 듯 한데...
마무리가 되면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흡입구는 거의 바닥쪽에 뚫고요,
배출구는 홀수선 바로 아래쯤에 뚫으시면 됩니다.
입출구에는 밸브를 달고 변기는 마린용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때는 밸브를 닫아놓으면 안심..............ㅎ
저도 지난 가을에
60마력 얹다가 자빠링 했는데 흠집 많이 났지만 지금도 잘 돕니다.
걱정 마세요.
갠찮을겁니다.^^
ㅎㅎㅎ
그리되기를 소망합니다.
왜 자빠링은 거듭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