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2018년 제13회 동곡상 5개 부문 수상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지역발전=육동한(59) 강원연구원장 △문화예술=김성수(73) 도문인협회 자문위원 △사회봉사=이금자(63) 원주시 명륜2동 새마을부녀회원 △교육학술=유대균(58) 반곡초교 교장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윤세영(85) 태영그룹 회장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헌정회장, 강원일보 제2대 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현대사에 큰 자취를 남긴 동곡 김진만(1918~2006)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했다.
제정 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며 강원인재의 산실로 주목받았으나 1980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단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동곡 선생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2011년 32년 만에 동곡상을 부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13회 동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27일 오후 2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립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지역발전부문 육동한(50회) 소감
육동한(50회) 강원연구원장은 “부족하지만 그동안 어느 위치에 있던 고향의 어려움을 잘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던 바들을 평가 해주신 것 같다”며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 원장은 2014년부터 강원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도 현안 해결, 국비 확보를 위한 현실적 노력은 물론 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과제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동서고속철도 사업 확정에 기여했고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소형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의료기기 및 바이오산업 국비 확보, 고향사랑기부제 및 시멘트 생산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법안 마련, 폐특법 개정안 등 수많은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선도했다.
1982년 행정사무관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30여년간 중앙부처 공직자로 근무하며 투철한 공직관과 청렴성, 도덕성 등을 갖췄다는 평이다.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대통령 비서실 등에 재직하는 동안에도 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공적 및 프로필
춘천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강원연구원장,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국시도연구원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84년 장관급표창, 1994년 대통령표창, 2003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