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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철도 인천지역관리역입니다.
지난 9월 17일~18일 서울역에서 했던 철도문화협력회 전시회에서 올해 스탬프가 추가된 것을 실제로 발견하고 추가분을 한꺼번에 날인하려 하였으나 광명,천안아산역 스탬프를 찍을 수 없어 먼저 도라산역에 추가된 것부터 찍기로 하고 10월 10일 도라산역에 갔다왔습니다.
1.집(08:20)~간석역(08:27) 도보
2.간석역(08:27~08:35)~동암역(08:37~08:41)~구로역(09:02~09:05)~서울역(09:25) 전철 티머니 960원
이 시간대에는 거의 타보지 않아 잘 몰랐지만 08시 후반~09시 초반도 만만치 않게 많았습니다.07시~08시 초반이 거의 주로 직장인분들이 다수였다면,이 시간대는 대학생분들이 많은 편이더군요.
3.서울역(09:25~09:50)
임진강에 갈 때 언제나 꼭 들러야 하는 서울역입니다.다시 나흘 만에 왔습니다.
서쪽 표사는 곳에서 #2009 열차 표를 끓고 자리를 잡기 위해 곧바로 승강장으로 내려 가서 #2009 열차 전경을 찍고 자리를 잡았습니다.먼저 맨 뒷칸에 자리가 많이 남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혹시 앞칸은 몰라서 가다가 많이 자리가 채워졌음을 보고 그새 자리 많이 잽혔을라 뛰어가서 뒷칸 앞으로 다시 돌아와서 객차형 시트 맨 앞에 비워 있는 한 자리를 발견하고 앉았습니다.
다른 데는 이미 창가쪽에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었습니다.출발 20여분 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서울-임진강 통근 열차 행선판입니다.나흘 후면 서울-임진강 새마을호 행선판이 등장 하겠죠 -.-;;
4.서울역(09:50)~임진강역(11:13) #2009 서울발 임진강행 통근 열차 포인트 결제 1,400원
체력 보충을 위해 눈을 감다 09:50이 되니 #2009열차는 서울역을 나섰습니다.여름의 끝자락에 경의선 열차를 탄 후로 40여일이 지나 가을의 절정 문턱에 다다랐을 때,다시 경의선 열차를 타고 갑니다.
경의선은 탄현까지는 주거 단지와 아파트촌,그 사이로 비닐하우스들과 논밭과 농촌이 혼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달려 갑니다.경의선 파주 구간의 첫 정차역인 운정역에 정차 중입니다.곧 파주신도시가 생기면 파주신도시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역일 듯 합니다.(혹시 탄현-운정,운정-금릉 사이에 하나씩 생길지도 ..;;;)
운정역 후로 조금씩 들판이 펼쳐지며 곡릉천을 건너니 금촌 2지구가 나타나고 올해 개통 1주년을 맞은 금릉역에 도착했습니다.여기는 금촌 2지구 거주민들이 주로 이용해서 그런지 수가 적지 않더군요.
금촌역에서 역시 많이 내리고 그 후로 열차 안은 한적해집니다.금촌을 벗어나더니 1번 국도와 나란히 하며 황금 벌판과 드문 드문 야산들이 반겨주었습니다.월롱-파주 사이 들판 사진입니다.
5.임진강역과 임진각 평화 누리에서(11:13~12:23)
문산역에서 임진각 견학하러 가는 유치원생들이 대거 탔고 10여분을 더 달려 임진강역에 도착했습니다.8월 29일 이후 43일만입니다.
내리자마자 연계 관광 출입수속 창구로 갔습니다.평일 오전이라 매우 한산 합니다.앞에 노인분들 열 분정도 선 후 섰는데 팔 십은 넘으신 듯 보였습니다.이 분들은 연계 관광 신청하시더군요.뒤에도 서 있는 분들 여럿 계시고요.제 차례가 되어 주민등록증을 보여 주고 역만 관광하는 것을 신청완료 했습니다.저 말고 예닐곱분이 더 역관광을 신청을 했었습니다.임진강역입니다.
아직 도라산행 열차 승차까지는 1시간이 남아 무얼 할까 하다 생각해 보다,작년에 이어 올해 세계 평화 축전을 개최했던 장소를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임진강역 주변 뜰에서 역 끝을 찍은 사진입니다.임진강역에 선 열차는 도라산으로 가지 않고 #2014로 서울로 돌아가게 됩니다.
임진각 쪽으로 쭉 가니 세계 평화 축전 개최 장소인 "평화누리"가 나타났습니다.
차들이 간당간당 쌩 달리는 길을 위험을 무릅쓰고 건너 평화누리에 도착했습니다.여기서 세계 평화 축전을 작년과 올해 개최 했었습니다.보러 온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고 하네요.(작년에 한 번 Sㅇㅇ에 보도되었음..)
건넌 후 건너편에 있는 옛 북한관 입니다.지금은 북한관이 아니고 경기평화센터로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고 한 바퀴 돌고 오기로 하고 앞 계단을 올라갑니다.
언덕길에 이르러 한 조형물이 있어 찍었습니다.
좀 더 가니 야외 공연장이 나타났습니다.
평화 누리 들판 한 가운데 입니다.인적 없이 흰 깃 날리는 기둥이 무성합니다.
계속 걷다 보니 내리막길을 지나 가는데 건너편에 여러색깔의 바람개비가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평화 누리 쉼터 전경입니다.
끝까지 걸어가 보니 어울못에 도착했습니다.기억이 안나다가 안내도 사진을 보니 다시 떠올랐습니다.
다시 되돌아가 쉼터로 가로질러 바람개비들을 지나서 흰 깃 흩날리는 기둥 사이길을 쭉 돌기로 합니다.쉼터 건물 뒷 편에 있는 조그마한 연꽃들입니다.
쉼터를 가로지르는 다이에서 바라보는 평화 누리의 풍경은 괜찮았습니다.쉼터를 건너면서 찍은 야외 공연장입니다.
쉼터를 가로질러 가는데 건물 안이 심플하고 깔끔하게 잘 해놓았습니다.매점이 있었는데 사람이 하도 없어 문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아까 봤던 바람개비들을 가까이서 봤습니다.노란색,파란색,초록색,빨간색,흰색 바람개비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바람개비 건너편에 있는 방금 전에 건넌 쉼터 모습입니다.
흰 대나무 기둥 사이길로 사이길을 돌며 야외공연장 모습과 원형 잔디밭과 산책로들을 둘러 보며 올라가서빠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나무 기둥 사잇길을 내려 가서 생명촛불파빌리온으로 내려가봅니다.
생명촛불파빌리온에는 어린이들 사진과 기념품점,세계 평화축전을 처음 개최했을 때 경기도지사와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 위원장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어울못 가는 길에서 봤던 조형물을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나가는 곳에 붙여져 있는 벽화입니다.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습니다.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사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했습니다.
평화누리를 다 둘러보니 열차 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임진강역으로 돌아와 통과수속을 밟고 도라산행 #4991 통근열차를 기다렸습니다.역 방문 기념 스탬프 책자 첫장입니다.스탬프를 수집할 당시 사용했던 책자로,사진에 있는 페이지는 스탬프 카페에서 책자를 다운로드 받아 추가된 스탬프를 기입해서 첫 페이지만 새로 뽑은 것입니다.
6.임진강(12:23)~도라산(12:28) 도라산행 #4991 통근 열차
도라산행 #4991 통근 열차가 왔습니다.맨 뒤로 가서 앉아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10분을 정차하다 열차가 도라산으로 출발했습니다.임진강에서 민통선을 지나 도라산으로 가는 길은 갈 때마다 설레입니다.어쩔때는 임진각 철로 주변에 계신 분들이 손을 흔들기도 하는데 한산한 탓으로 없습니다.독개 다리를 건너기 직전 모습입니다.옛 철로 교각이 서 있고 앞으로 황금 들판이 펼쳐진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7.도라산역(12:28~13:43)
독개 다리를 건넌 후 양옆으로 철조망을 끼고 달리다 도라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저 말고 사진작가 이신듯한 한 분이 내리셔서 도라산 폴싸인 찍으시고 헌병에게 양해를 구해 헌병 사진을 찍더군요.
도라산역에 1년 만에 다시 왔습니다.도라산역 위에 경의선철도남북출입국 사무소 새로 붙었더군요.
도라산역 폴싸인입니다.1년 새 철공 신 간판으로 교체되었습니다.예전 검은 색 배경의 구 간판의 모습을 떠올리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도라산역에 왔을 때 기념 침목입니다.
승강장 앞을 보고 건너편 승강장과 표지판을 찍으려다 헌병이 빨리 역으로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갔습니다.집표구를 나갈 때 수집한다고 하니 집표하시는 분이 허락해주셨습니다. 역을 빠져 나와 1년 만에 역 앞의 모습을 담았습니다.도라산역에 대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설명판입니다.1년 전에는 보지 못했던 듯 합니다.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사업 조감도입니다.지난 5월 25일 시험 운행을 하려 했는데 무산되었다는데에 대해서 아쉬웠습니다.북핵 사태가 터진 다음 날,도라산역에 와서 보니 남한 열차가 북한으로 반 세기만에 처음으로 가게 될 날이 언제가 될까 생각해 봅니다.
경의선 복원 철도기증자명단입니다.위에 저 형상은 영화 한반도에서 경의철도 개통식 때 경의선 마크로 나왔다죠
건너편에 있는 공사 안내 판입니다.
헌병이 와서 공사현장과 북쪽은 찍지 말라고 당부하고,아직까지 가 보지 않은 역 한켠으로 가서 모습을 담았습니다.정부기와 대한민국기와 코레일기가 함께 있는 것이 이채롭습니다.
1년 만에 다시 온 도라산역 내부입니다.여기도 수험생활이 끝나고 처음 와보네요.G7사진과 전광판,신 표지판이 새로 있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침목입니다.아무쪼록 북 핵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되어,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것 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명 침목 주변 모습입니다.
도라산역에 방문 했을때의 당시 양국 정상의 연설문입니다.
도라산역 맞이방 한켠과 남북출입국사무소 입구 전경입니다.시험운행을 대비해 사무소를 만들었지만 지금 쉬고 있습니다.입구 위에는 도라산역에 대한 설명을 4개 국어로 번갈아 보여주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라산역 모형도입니다.4년 전과 1년 전 방문 했을 때는 보지 않았던 전시물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봅니다.도라산역을 세번째 방문 하는 이날에야 안을 구석구석 제대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유라시아 철도 연결 노선 지도입니다.경의선이 연결되면 유럽과 시베리아,중국일대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남부아시아,서남아시아까지 연결이 되는 군요.그러면 중앙.서남 아시아의 자원을 배로 아닌 기차로 실을 수 있게 되겠군요.연결만 되면 우리나라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도라산역 추가분 스탬프 날인을 위해 안내소로 갔습니다.안내소 테이블 위에 붙여 있는 도라산역 기념품 팸플릿입니다.사려면 5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합니다.
안내 테이블에 있는 스탬프 입니다.스스로 찍을 수 있게 비치해 놓았습니다.드디어 도라산역에서 직접 도라산역 스챔프를 찍게 됩니다.
도라산역 추가분 스탬프를 모두 찍었습니다.하나는 기존 도라산역 스탬프에 영문과 한자를 추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도라산역 폴싸인 스탬프 입니다.기존의 개통 때부터 있었던 도라산역 스탬프는 영문.한자가 추가된 스탬프로 대체되었습니다.그래서 사실상 올해 추가된 스탬프는 3개이며,총 스탬프 수는 106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드디어 도라산역 스탬프를 도라산역에서 직접 찍었습니다.도라산역 스탬프는 처음 도라산 왔을 때 스탬프 분실로 못찍고 3년 전인 2003년 2월 19일,도라산역 공사 당시 임진강역에 임시 보관되어 있었을 때 찍었지만 도라산역에서 찍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4년 만에 도라산역에서 도라산 스탬프 찍기라는 숙원(?)이 이루어진 감개무량한 순간입니다.
찍고 나서 역무원분께 철공 스탬프 안내 페이지에 되 있는 것 처럼 스탬프 책자에 양식을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드렸습니다.역무실로 들어오라 하시더군요.역무실 안에 계시던 한 분이 스탬프 책자 양식 처럼 만들어주셔서 한장 뽑아셔 저에게 주셨습니다.나갈 때 보드 판에 읽어 보니 "11.1 서울-임진강 새마을호 운행"이라 쓰여 있고 밑에 다이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안내 창구 전경입니다.열차 출발까지 아직 20여분 남았습니다.의자에 앉아 피곤해 지기 시작하여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의자 앞의 TV에서는 남북 관계의 역사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영 중이었습니다.
여유 있게 건너편 승강장을 찍다 #2018에 오를 셈으로 먼저 개표구를 나갔습니다.
도라산역 승강장 내 신 표지판입니다.이것도 1년 새 새로 생겼습니다.
임진강 방향 승강장 모습입니다.
서울행 #2018 통근 열차와 판문.개성쪽 승강장 모습입니다.
건너편 승강장의 나가는 곳 출구와 주변 모습입니다.승강장 전광판도 설치되어 있네요.
8.도라산역(13:43)~신촌역(15:07) #2018 서울행 통근 열차 포인트 결제 1,400원
열차 안에서 조금 있으니 #2018 열차가 출발했습니다.1시간 15분 동안의 도라산역 방문과 스탬프 추가분 날인을 마치고 4년 만의 숙원이 이루어진 작은 기쁨 하나 안고 떠납니다.
독개다리를 다시 건너 임진강으로 갑니다.앞으로 펼쳐진 황금 들판이 그림 같았습니다.
열차는 임진강,운천,문산을 지나 문산 차량기지 건설현장을 지나갑니다.어느 정도 진척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 뒤 좁은 들과 야산을 벗하며 가다 금촌 시가지를 지난 후 여행기를 올린 지금 파주 신도시 확장 예정지를 지나 고양시를 지나가다 서울에 컴백,신촌역에 내렸습니다.
9,신촌역(15:07)~집(16:51) 티머니 880원
집 가는 길에 중간에 2호선 신촌역 근처 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총 비용:4,640원(2,800원 포인트 결제)
이 날 타고온 승차권입니다.
도라산 역무원님께 요청해서 받은 스탬프 책자 양식입니다.
이만 여행기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양식지 있으시면 자료실에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