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문화살림과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5 상반기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 개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사)문화살림(대표 오덕만)은 지난 25일 서울 성균관에서 300여 명의 '문화재지킴이' 자원 봉사자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2015 상반기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진행되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는 지역민이 문화재의 보존·관리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 고장 문화재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강조하는 문화유산3.0을 실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우리 주위의 문화재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한번 훼손되면 돌이킬 수 없는 문화재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문화재청에서는 궁궐·왕릉을 비롯한 전국의 문화재 관람권에 국민안전처의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 안내 문안을 넣어 문화재를 통해 생활 속의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문화재청과 (사)문화살림이 주관한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서울 성균관에서 진행었는데, 이날 행사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사)문화살림, 삼성생명, 신한은행, 한화호텔&리조트,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명륜당, 존경각, 동·서재, 향관청 등 경내 건물 내·외부 청소와 먼지 털기, 마루 닦기, 창호지 바르기, 잡초 제거 등 몸소 문화재를 보살피는 뜻깊은 시간을 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