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임용고사에서 낙방하고 정말 좌절을 많이 했습니다.... 한번쯤은 다 떨어진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도 방황이 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기간제도 면접 볼 기회도 어려울 뿐더러
지방대라는 이유로 면접까지 가도 낙방하기 일쑤였거든요... 결국 학원에서 강사 생활을
몇 개월 했습니다.... 그 때 저의 목표를 편입으로 바꾸고 전공 임용을 과감하게 포기 했습니
다. 7월 부터는 다니던 학원도 정리하고 교대 편입 준비에 올인했습니다.... 함께 임용공부
를 하던 친구들이 임용과 편입을 같이 준비할 것을 권했지만 전 제 능력의 한계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한 가지만을 선택했습니다.....
정말 죽을 만큼 공부했습니다... 교육학은 아는 문제를 절대 틀리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논술은 학원 강의를 들으면서 꾸준히 스터디를 했구요....
로 첨삭을 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권구현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논술의 기본을 터득하려
고 애썼고 스터디를 꾸준하게 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습니다.... 서로 잔인할 정
도로 첨삭을 하면서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면접 역시 주요 시사 문제부터 교양 교직까지 ~ 서로 질문을 통해 실전처럼 연습을
했습니다..... 토론도 하고 면접 하는 자세 목소리 말투까지~~
정말 암담했던 저의 재수 생활이 지금 너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죽을만큼 힘들었고
안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
정말인가 봅니다.... 저 말고도 합격하신 분들 정말 축하드리고요.... 이번에 아깝게
떨어지신 분들도 기운을 내세요.... 정말 평범한 저 같은 노력파가 합격하는 걸 보면
열심히 죽도록 하면 가능하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카페 게시글
합격 후기!
전주교대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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