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진행상황
'영선사-현풍-김해공항-남경공항-(남경대학살기념관 취소)-구화산 숙소-저녁-간단기도-취침'
성지순례일 경우 남경대학살기념관은 취소하는게 옳습니다..
영선사 같은 경우 자동 취소로 변경되었습니다..
1차 이유는 공사중이라 출입인원 제한, 2차 이유는 스님의 폰 아웃~
결국 사진 한 장도 촬영하지 못하고 곧바로 구화산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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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곳 시간은 3월 29일 새벽 4시가 조금 안 되었습니다..
시차가 1시간이니 우리나라는 5시 조금 안 되었겠죠..
이곳시간 새벽 1시 경(우리나라 새벽 2시) 깨어서 이런 저런 정리하고..
카페에 들어와 글을 써봅니다..
다행히 이곳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가지고 온 노트북으로 적고 있습니다..
..
사진들이 궁금하실텐데요..
공식적으로는 대성보살님과 스님이 찍고 있는데..
스님폰거는 건질게 별로 없습니다..
^^
어젠 거의 실험 수준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이윤 2가진데요..
하나는 '셀카봉'이라고 불리는 거치대를 처음 사용해서 익히느라 그랬고..
이게 참 좋더군요..외국에서는 셀프 스틱이라 한답니다..
스스로 셀프 사진 찍는겁니다..
4가지 정도 유형이 잇는데 '유선셀카봉'이 제일 좋습니다..
..
또 하나는 '광각렌즈'라고 하는 것인데..
범위를 광역으로 잡아주는 렌즙니다..
역시 초보 사용자라..폰이 촛점을 못잡아 건질 것이 없었습니다..^^
참 좋은건데...아직 익히지를 못했고요...
폰 역시 적응을 못하더군요...
촛점 잡기가 안 되었어요..
..
오늘은 꿈에 그리던 구화산을 오르는데..
사진이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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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다들 잠을 설치고..
새벽에들 집을 나서서 예정 일정대로 공항까지 일정 진행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짐사는 작업부터 만만찮았습니다..
탑승 전 스님이 시간을 착각하는 바람에 공항에서 상당히 비싼 아침을 먹었습니다..
스님은 일정표 나온대로 1시간 비행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에 맞춰 시간을 보아 기내식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아침 공양을 했는데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착각인 것을 알았습니다..
일정표 시간이 출발은 우리나라 시간..도착은 현지시각으로 적혀서...
1시간으로 되어 있지만 이곳이 우리나라 보다 1시간이 늦습니다..
그러니 총 비행시간은 2시간이었죠..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김해공항에서 남경까지 10시 50분 출발 비행기는 기내식 나옵니다..참고하시고요..
비행시간은 총 2시간입니다..
공항에서의 공양은 비교적 비쌉니다..참고하십시오...
..
비행기 내에서 기내식이 나오는 것을 보고 당황..
잘 나오데요..대한항공 877편...
양식으로 나왔는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행기 팁..공짜는 챙기십시오..^^...
사실은 공짜가 아닙니다.. 당연한 권리..
특히 고추장..을 꼭 챙기라고...
이건 달라고 해야 줍니다..
그 외에도 적극적 대쉬로 가져 올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만...
승무원에 따라..달라지니 생략할께요...^^..
..
김해(부산)에서 날아오르며 급하게 회전하고..정상 항로를 잡았습니다..
김해는 그런면이 있어요.. 항공기가 항로잡기 위해 도는데 급하게 회전합니다..
착륙할 때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비행루트가 그런 것 같아요...
때로는 착륙에서..때로는 이륙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
김해를 출발해 제주도를 거치고 상해까지 직진하더니..
다시 방향을 위쪽으로 살짝 틀어서 남경에 도착했습니다..
직선으로 오지 않는 것이 좀 의아하더군요..
내려오면서 보니..유채꽃이 만발해 있더군요...
이곳은 유채가 굉장히 많은데..이미 봄이 왔습니다..
복사꽃들도 엄청 피어 있어요..
제주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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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었는데..
아침-기내식-점심..^^..
그래도 공양이 맛이 있었습니다..
공양스타일을 여쭤보니..중국식이라 했는데..입에 맞았습니다..
..
공양 후 첫 일정이 '남경대학살기념과' 방문이었는데요...
역사적인 사건(일본인들이 남경시민 30만명을 도륙한 대사건입니다.. ㅡㅡ)을 잊지말고 기리자는 곳인데..
사실 내심 부담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그 의미는 당연히 공감하지만 우리의 이번 중국 방문은 여행이 아닌 기도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했는데...
남경의 크기가 엄청나데요..서울의 면적 10배 정도라죠...
인구는 800만인데 잘 산다고 합니다...
실제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신호등 참 맘에 들데요...
모든 신호등이 시간으로 표시가 되는데..우리나라 빨리 도입해야 합니다..
너무 좋아요...
기념관에 도착했는데,,정상 입장불가..@@...
공사중이라 제한된 몇 사람씩만 입장이 되고 있었습니다..
...
여기서 또 하나의 변수..스님의 폰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려 폰을 켜는데..폰이 안 켜지는 겁니다..
밖에서라도 찍으려했는데..한 장도 못 찍었습니다..
이 때 마지막 일정을 앞으로 당기고 바꾸자는 여행사 사장님의 제안이 있었지만..
그 이상한 일로..남경 일정은 바로 취소하고 구화산으로 직행하자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필 받죠?
내부 공사라 못들어가고..스님폰 아웃,,
당연히 일정 취소 시그널이라 판단했습니다..
구화산이 목적이니 그대로 오라는 신호로 인식했습니다..
..
차를 다시 타고 구화산 오는 중에 폰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처음엔 뱃터리 이상이라 생각햇습니다..
스님폰은 뒤를 못여는 폰입니다...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살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가만 보니 폰이 이상합니다..
화면이 약하게 나오더군요..
그때사...아~~~@@..
뱃터리 방전 안 시키려고 화면을 어둡게 만든 것이 생각났습니다..,,,
폰은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
이렇게 이상한 2가지 일로 기념관 방문은 생략하고..
구화산으로 직행~~...
..
오는 과정의 주변 풍경은 낯설지가 않데요...
꼭 우리나라 같았습니다..
서안(장안)도 가봤지만..그것은 참 황량하고 이국적이었는데..
이쪽은 거의 유사했습니다..
산 모양과 들판..비슷하고요...나무만 틀렸습니다..
역시 유채꽃 만발...
하지만 눈으로만 보는 방식입니다..
제주도에도 많은데..거기 입장료가 있다면서요?
이곳은 보기만 하는데. 많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준답니다..
...
그렇게 몇 시간을 달려 구화산 바로 곁의 칭양현에 도착하는데...
오는 과정 군데군데서.. 기도의 필이 왔습니다..
지점을 찍으면..중국 영해 도입부..공항 앞 식당..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한 번,, 마지막으로는 구화산 도입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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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했는데..우리나라 콘도와 유사했습니다..
깨끗하고 참 좋습니다..
직원의 터치도 없고..딱 스님 스탈입니다..^^
함께 동행하신 여행사 박범수 사장님과 가이드님들(현재 2분)의 배려속에..
저녁을 잘 먹었고요..
마침 스님 자리가 구화산이 보이는 곳이라 기분좋은 공양이 있었습니다..
1~2가지를 제하고는 공양이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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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고양을 마치고 잠시 산책 해서...
어두워 어슴프레 보이는 구화산을 보며..간단히 입재 기도를 올리고..
숙소로 돌아와..순례 동참자님들과 함께 모여 담소하는 시간을 가지고 취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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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잠을 깨서...
기상 시간이 가까워 지는 그런 것이 있겠죠...
또 구화산에 오르는 설렘도 있고...
무엇보다..어제 세무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여러번..
국제전화라 못 받았는데...일부러 안 받았죠..
전화 요금 장난 아니라고 해서요...
거는 사람이 물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나라로 문자 한 통이 100원이랍니다..
전화는 훨씬 더 비싸고요..
..
그 세무서 전화가 무슨 전화인지 압니다..
공익법인 국세청 보고가 있는데...
우리는 2건이나 있습니다..
영선사와 사람과희망 법인이죠...
그걸 미뤘더니 3월말이 기한이었고...이번주가 마지막이었던거죠...
그게 걱정되서 일어난 것도 있습니다..
자료를 살펴보니..여기선 처리가 힘들 것 같아요..
노트북은 가져 왔지만..문서 자료는 안 가져와서에요...
당연한 일이죠..^^..
,,
그 일은 그 일이고..
오늘 구화산 기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고..
좋은 기운 받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
여러가지로 배려를 해주시고계시는 여행사 박범수 투어홀릭사장님(이사)께서는..
스님의 '전주고등학교' 후배님이시랍니다..
어제 그 사실 알고..너무 반가웠어요..^^
대성보살님 장남이신 김일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과정님의 소개로 인연되었는데...
우찌 이런 일이..^^...
가이드님들(남녀1분씩)도 불자라.. 다행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목에 염주를 걸으시고 다니실 정도고요..서글서글하십니다..
..
첫댓글 여행첫날 겪은 일들이 어쩜 불가사의 일수도 있겼씀다.
무심코 지나치면 대수롭지 않은 일들도 생각하는대로가 아닐수도 있거든요.
얘길 들어 보면 그곳은 아마도 지역적으로 이곳보다는 많이 따뜻한곳인가 봅니다.
모처럼의 성지 순례에 순조로운 순례가 되시길 빌고 구화산 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오시길기대 하고 빌겼씀다.
스님과대성보살님을 비롯하여~여러신도님들 여정에 불편함 없이 잘 지내다가 오시길 바랍니다^^
해인거사님 가신줄 알았더니~안가셨네요~
사진 기대했는데요~ㅋㅋ~
오늘 하루도~참 좋은 하루되세요^^~
농사일이 시작 돼서 불가피 하게 함께 가질 못했습니다.
그렇잖아도 사진을 좋아하는 이 백성이 많이 아쉽습니다.
아마도 가신 분들이 좋은 사진 많이 담아 올거로 기대 합니다.
가실때 잘다녀오시라 인사도 못드렸는데 중국서 접속하시니 더욱반가운것같습니다 잘다녀 오시고 맛있는것도 많이드시고 ㅎㅎㅎ
여러님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