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세째 지난주 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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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8일... 처음으로 완전(?)단식 2번하다
1달에 1번하는 일일 완전(?)단식은
(하루 종일 물 한방울도 먹지 않는 단식으로
하루 24시간에다 한밤중인 22시 - 04시까지는
음식 섭취 금지이므로 실제 단식 시간은 30시간)
앞서 했기에 이달에는 더 안해도 되지만
요즘같이 한가하며 종종 과식하는 경우에는
또 단식하는 것도 괜찮다 싶어 했는데
이렇게 1달에 2번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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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9 (1)... 오후에 눈 내림 보고도 기쁘지 않다
오후에 오래간만에 많이 좋아하는 눈 내리고 있지만
기쁘다거나 좋다는 마음이 전혀 안생겨 사진 한장 안찍었는데
지난달인 2021년 12월초경에 눈 내릴때 경우와는 정반대다.
그때는 너무 기뻐 단순히 사진으로 찍음으로 그치지 않고
개인보기 디카에 동영상으로도 다수 담았으나
이번 경우에는 사진 한장 안찍고 지나쳤는데
괴로운 마음 안좋은 마음이 작용해서다.
왜냐하면 이같이 좋은 날씨에 집콕하는 현실 및 처지에 대한
불만 등 같은게 매우 커서로 이런 마음들 잊고자 귀로는
내 전생일 것으로 추정되는 중앙 아시아 실크로드 관련 영상물 듣고
눈과 손으로는 인터넷 바둑 두며 마음 달래다.
#신실크로드 #카라호토 #서하문자
[명작다큐] 황량한 사막으로 변해버린 몽골제국의 교역 거점
카라호토(Black City) | 신 실크로드 8부
“실크로드 문명의 흥망성쇠” (KBS 060228 방송)
조회수 240,738회 2020. 11. 3.
KBS 다큐
신 실크로드 10부작
8부 “실크로드 문명의 흥망성쇠” (2006.2.28 방송)
종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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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9 (2)... 저녁에 부산 사시는 팔순 어머니로부터 전화오다
어머니로부터 몇일후면 아들 생일이며 생일때
맛있는 사먹으라고 돈 좀 부쳤다는 전화오다.
택배 보내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미리 내게 말하면
그때마다 내가 절대 보내지 말라 하니까
먼저 보내놓고 통보성 전화 하시는데
이럴때마다 뭐라하면 혼자 사는 아들이 밟혀서라고 하시니
할말 잃게 만들고, 어머니 돌아가시면 생일 즈음때 전화라도
해주는 이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어머니 관련해서는 참 할말 많지만 어찌 다 쓸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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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0일... 긴 시간 함께 한 책장 버리다
10여년전 현재의 집에 이사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책장에 대해 결단 내려 버리다.
미니멀 라이프 추구에 따라 그동안 집안내 이런저런 덩치
큰 물건들 거의 다 버렸지만 책장 만큼은 그냥 두었다가
자기 키 이상으로 큰 물건은 방안에 두지 않거나 버린다는
방침에 따라 작년 중순경에 버리기로 마음 먹었으나
그동안의 정(?)이나 미련 및 게으름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단칼에 칼같이 버림은 상심 클까싶어
지난달부터 5단 책장내 물건들을 1칸씩 다른 곳으로 옮기는 식
즉 1달에 1칸씩 비우며 마음의 준비를 하던중
이날 15시-16시 사이에 사는 아파트 변압기 교체 공사로
정전 및 단수 하길레 결단 내려 실행했는데
만약 변압기 교체 공사가 없었다면
2월이나 3월달쯤에 버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오랜 시간 나와 함께했던 책장 버리기 전에... 훗날 생각날때 보려고
책 등 물품들 다 비운 책장...많이 생각날거야 이제는 안녕 안녕 안녕
책장을 현관문 밖으로 내보내고 청소후의 책장 있던 텅빈 자리
현관문 밖으로 나온 5단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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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 외출 그리고 이모 덕분에 행복한 고민 생기다
무조건 외출해야만 하는 날로 어제 버린 책장 관련해서
주민센터 가서 대형 폐기물 배출 스티커도 사야 하고
잡쓰레기들도 버리고 생필품도 사고
이모께 전해줄 것도 있어 이모집도 가야만 해서다.
이모집 가기 전에 경동시장 들려 내 먹을 사과 등과
이모께서 말씀하신 박카스 1박스만 샀는데
그전에 이모께 다른 사갈것 없으시냐고 물으니
설날 음식 준비 다 했으니 더 필요한건 없다고 하시다.
이모집 가서 이모께 줄것 주니 큰통으로 김치 1통과
이모네 가족들은 먹지 않는 이런저런 반찬류들 주시는데
전체 짐이 상당해 버스 타고 귀가하면서 많이 애먹다.
식사할때 김치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지라
집에 김치 떨어진지 한참 되었서도 아무렇치 않다.
그런데 이날 다량의 반찬류들이 생기니 행복한 고민이 생겼는데
냉동실만 되고 냉장실은 안되는 집 냉장고 문제로
이 많은 반찬들을 버리지 않고 어떻게 잘 처리할까?이다.
그렇다고 전처럼 조카딸에게 줄 만큼은 안되고
다행이 겨울철이라 베란다에 두어도 냉장실 보다는
덜 상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경험상 생각보다 빨리 상하여
어떻게든 빨리 소모하는게 상책이라 생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