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타밀어와 한국어 2 인도 남부 및 스리랑카 북부에 살고 있는 타밀인들의 언어와 한국어와의 친연성에 대해 살펴볼까 하네.
참으로 신기하지? 이역만리나 떨어져 있는 두 민족의 말이 이렇게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게 말이야.
이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느낄 수 있겠지? 두 민족이 하나의 민족에서 갈라졌다는 사실을 세 살 배기 어린 아이도 알 수 있을 거야. 그치?
하지만 아직 놀라면 안 돼.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은 지금부터니까…….
도리도리(dhori dhori) : 어린아이가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동작. 짝짜꿍(cha cha ko) : 젖먹이가 손뼉을 치며 재롱피우는 동작. 곤지곤지(konju konju) : 젖먹이가 왼손 손바닥에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댔다 뗐다 하는 동작. 죔죔(jam jam) : 젖먹이가 두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 어부바(abuba) : 어린아이의 말로, 아가에게 등에 업히라는 뜻으로 내는 소리. 까꿍(kkakkung) : 어린 아이를 달랠 때 내는 소리.
헐~~~~ 참말로 신기하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거냐고? 하지만 아직도 놀라면 안 돼. 메인 요리는 아직 안 나왔으니까…….
최치원이 썼다는〈석리정전(釋利貞傳)〉이라는 책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어.
“가야산신 정견모주(政見母主)는 곧 천신(天神) 이비가지(夷毗訶之)에 감응한 바 되어 대가야 왕 뇌질주일(惱窒朱日 : 이진아시왕의 별칭)과 금관국왕 뇌질청예(惱窒靑裔 : 김수로왕의 별칭) 두 사람을 낳았다."
이런 대목이 있는데 힌두교의 주요신 시바(Shiva)와 부인 파르바티(Parvati), 그리고 두 아들 가네쉬(Ganesh)와 무루간(Murugan)을 각각 고대 타밀어로 이비가지(Ibigaji), 정견(Chongyoun), 뇌질주일(Nojil Juil), 뇌질청예(Nojil Chongye)라고 불렀다는구만.
헐~~~~ 소름끼치지 않아? 무슨 공포영화 보는 것처럼 등골이 오싹해지누만.
일전에 할배가 아유타국에서 온 허황옥 공주의 파사석탑에 대해 설명해 준 적 있었지?
인도에 아유타라는 지명이 몇 개 있는데 남동부 타밀 나두주의 주도 첸나이(영어로는 마드라스) 동쪽 바닷가에도 '아요디야 쿠빰'이라는 마을이 있다는구만. 허황옥 공주는 아마도 그곳에서 왔을 거야. 그치?
타밀어는 허황옥뿐아니라 신라의 왕, 석탈해와도 인연이 깊어. 타밀어로 석갈린감(sokalingam) 혹은 석가(soka)는 영어의 blacksmith나 goldsmith의 smith처럼 대장장이 가문을 의미하고 탈에(tale), 탈아이(talai)는 (우두)머리, 꼭대기를 의미하지. 석탈해를 타밀어로 해석하자면 '대장장이 가문의 우두머리'가 되는 거지.
아울러 석탈해가 대장간 도구를 단야구(鍛冶具)라고 불렀는데 타밀어의 단야구(dhanyaku)와 발음이나 뜻이 완벽하게 일치해. 또 신라의 3대 유리왕부터 쓴 니사금은 왕을 뜻하는 타밀어의 nisagum과 똑같아.
김부식이는 니사금의 뜻을 몰라서 "이가 많은 사람이 지혜롭기 때문에 왕을 추대하는데 이가 많은 사람을 가렸다"는 둥의 해괴망측한 해설을 늘어놓았잖아?
또 탈해의 부친은 다파나국의 함달파(含達婆)왕, 즉 함달왕이야. 이것은 타밀인들이 가장 숭배하는 신 'handappa'와 일치하지. '한다파'는 '아버지'라는 뜻도 있어.
서기 8년 신라 2대 남해왕의 사위가 된 석탈해는 2년 뒤 국무총리 격인 대보라는 중책을 맡았는데 타밀 나라에선 왕의 신하 가운데 최측근을 'devo'라고 하지.
석탈해는 다파나국 또는 용성국에서 왔지. 타밀어로 다파나(tapana), 다파난(tapanan)은 태양을 뜻해. 기원전 타밀인이 세운 촐라(chola)왕국의 별명이 태양국이지.
삼국유사에서 말하는 용성국(龍城國)은 촐라 왕국의 도시 가운데 대장간과 철기제작으로 잘 알려진 항구도시 나가파티남(nagappattinam)이라는 곳을 가리켜.
타밀어로 naga는 코브라를 뜻하지만 힌두교에서는 코브라가 용으로 전화되어 숭배대상이 됐기 때문에 용을 의미하기도 하지. 파티남은 도시라는 뜻으로 둘을 합치면 용성(city of dragon)이 되는 거야.
또 박혁거세도 타밀어와 매우 인연이 깊은데 타밀어로 '자력이 아닌 타인의 도움으로 왕에 오른 운 좋은 왕' 또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왕'을 '박히야거세(pakkiyakose)' 또는 '박히야거사이(pakkiyakosai)'라고 하지.
또 박혁거세에게 붙인 왕의 명칭 거서간(居西干)은 타밀어 '거사간(kosagan)'과 발음이나 뜻이 일치해.
그리고 박혁거세를 13년간 키운 여섯 촌장이 있지? 공교롭게도 그들의 이름도 타밀인들의 이름과 똑같아.
돌산 고허촌(高墟村)의 소벌도리(蘇伐都利)는 '훌륭한 지도자(sobolthurai)'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 알촌 양산촌(楊山村) 알평(알平)=아리야판(aryappan), 자산 진지촌(珍支村) 지백호(智伯虎)=치빠이코(chippaiko), 무산 대수촌(大樹村) 구례마(俱禮馬)=구레마(kurema), 금산 가리촌(加利村) 지타(祗陀)=치타(cheetha), 명활산 고야촌(高耶村)의 호진(虎珍)은 호친(hochin)이라는 타밀인들의 이름과 발음이 똑같아.
박혁거세 탄생한 우물 나정(蘿井)은 '파헤친 도랑이나 이랑'을 뜻하는 타밀어의 'nazung'과 일치하고 박혁거세의 다른 이름 '불구내(弗矩內)'는 타밀 나두주 촐라국 바닷가 마을 '부르구나이(purugunai)'와 일치하지.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徐羅伐)은 '황금'을 뜻하는 서나(sona)와 '벌판'을 뜻하는 뻘(pol)을 합친 것과 똑같고
박혁거세 부인 '알영(閼英)', 혹은 '아리영(娥利英)'이라는 이름은 기원전 타밀의 '캇타바라얀(kaththabarayan)'왕의 부인의 이름 '아리야말라(ariyamala)', '아리얌(ariyam)'과 일치하지.
계룡의 왼쪽 옆구리에서 태어났을 때 알영의 입술이 닭의 부리처럼 생겼다는 내용도 인도 힌두교 신화에서 지혜와 총명의 여신 '사라스와티(saraswati)'가 백조의 부리를 갖고 태어났다는 설화내용과 일치해.
기원전 6세기에 인도에서 바다를 건너온 비자야(vijaya, 재임 BC. 543~504)에 의해 스리랑카에 싱할리 왕국 수립됐는데 가야의 여러 작은 나라 중에는 다음과 같은 나라들이 있어.
가라국(伽羅國), 안라국(安羅國), 다라국(多羅國), 고차국(古嵯國), 자타국(子他國), 산반하국(散半下國), 졸마국(卒麻國), 걸찬국(乞?國), 사이기국(斯二岐國), 염례국(염禮國), 탁순(卓淳), 탁기탄(啄己呑)
이 12개 소국의 이름은 '비자야'왕과 그의 둘째 부인 '야쇼다라(yashodhara)' 사이의 12자녀 이름과 완전히 일치해.
Kara, Anla, Tara, Kocha, Ahata, Sanbanha, Cholma, Kolchan, Saigi, Yomrye, Taksun, Takkitan.
그리고 타밀족의 대표적 자장가 '탈라뚜(thalaattu)'는 '아리라 아리라 아라리요(혹은 아라리로 : arira arira arariyo-arariro)'라는 후렴구를 가지고 있지.
'탈라뚜'는 '우는 아이를 달래는 노래'라는 뜻으로 우리 말의 '달래다'와 발음이 비슷해. '아리(ari)'는 '상이(相異)함의 아픔'이란 뜻으로 우리의 '마음이 몹시 고통스럽다'는 뜻의 ‘아리다’와 일맥상통하지.
타밀족에게는 우리와 똑같은 풍습들이 전해져오고 있는데 예전에 우리는 출산 시에 남아는 고추나 솔가지를 걸어 놓고 여아는 숯 등을 매달아 놨었잖아? 타밀인들은 남아는 망고열매나 나뭇잎을 매달아 놓는 것만 제외하면 우리의 풍습과 일치해.
또 오줌싸게에게 키를 씌우고 집집마다 돌며 소금을 얻는 것도 똑같지. '키'와 '소금'은 고대 타밀어로 똑같이 '키'와 '소금'이야.
어때?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내용이지?
그런데 문제는 이런 훌륭한 연구성과를 이룩해낸 양반은 식민사관에 매몰되어 있어서 우리 한민족이 타밀족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것 참 아이러니한 얘기지.
허나 그게 어디 그의 잘못인가? 왜놈들이 왜곡시켜 놓은 거짓 역사를 광복 6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바로 잡지 못하고 있는 우리 얼빠진 한민족의 잘못인 게지. 그야 학교 댕기면서 열심히 공부한 죄밖에 더 있는감…….
(출처)http://cafe.daum.net/barongil/GXbi/333 세계신문명운동연합 다음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