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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30년 차트입니다.
장기차트를 보는 이유는 큰 흐름을 읽기 위함입니다. 그것이 과거에 어찌 움직였는지를 안다면 현재 이후의 움직임을 유추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기술분석이고요.
85년에 aa 라는 바닥이 나왔는데 이때 외 바닥으로 유로는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85년도에 플라자합의로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니 유로화는 오른 것입니다. 그때는 유로가 탄생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유로가 탄생한 1999년 이전의 자료는 환산된 자료로 보입니다. bb라는 쌍바닥과 cc라는 삼중바닥을 만들고 오른 것입니다.
그런데 dd가 좀 이상합니다. 오르는 것은 저점이 상승하는 것이고 에 위배된다는 것입니다. dd 라는 이상한 (원칙에 벗어난)신호가 나오더니 결과적으로 전고점(1)을 넘지 못하고 쌍봉(2)이 나온 것입니다. 이 dd 라는 것이 곧 많이 오르지 못한다는 신호가 된 것입니다. 전고점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미리 알으켜 준 것입니다.
80년부터의 s&p 500 의 일차트입니다.
유로차트에서 나온 dd 가 2009년에 이미 s&p 500 차트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지수는 상승하였지만 전고점을 넘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세를 읽지 못하면서 주식투자를 하니 투자에 참여하는 만은 사람들이 손실을 입는다는 것입니다. 지수가 올라도 손실이고, 하락해도 손실이라는 것입니다.
오르는 추세라는 것은 저점이 높아지는 것인데 dd 라는 것은 직전의 저점(cc)보다 저점이 낮아졌으니 그것은 오르는 추세가 꺽인다는 신호였고(절대 후행성이 아님. 꺽이기 이전에 전고점을 넘지 못한다는 신호를 주었는데 다만 많은 사람들이 그 신호가 무엇인지를 인지하지 못함) 그런 신호가 s&p 500 의 차트에서도 나왔으니 지수는 전고점을 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가끔은 넘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패턴을 공부하는 것이고, 그것으로 미래를 읽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100% ? no. 아닙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은 다 맞출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면 맞을 확율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숫자 1 이 기준봉이고(제일 높으니), 2 는 쌍봉이라고 하고, 3 은 삼봉이 되는 것입니다. 하락하는 것은 고점이 낮아진다고 하였는데 여기까지는 제가 언급한 원칙이 딱딱 들어맞습니다. 그 다음에 4봉도 나오고, 5봉도 나왔는데 얼마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봉이 계속되는데도 깊은 하락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곧 반전의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ff, gg, hh 가 시차가 크지는 않지만 삼중바닥입니다. 삼중바닥은 반전의 신호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삼중바닥이 나와서 올랐으니 여기서도 삼중바닥은 오를 것을 알려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닥이 몇개인지, 몇번째 바닥인지를 세는 것입니다. 언제 반전이 나오는지를 알기 위해서...
2000-2002년에 삼중바닥이 나오면서 다시 유로화는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른다는 것은 유로화 강세가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ii 라는 쌍바닥(ff,gg,hh를 크게 한바닥이라고 본다면)이 나와서 올랐고, jj 라는 삼중바닥이 나와서 올랐는데도 5 라는 봉은 4 보다 낮으니 쌍봉이 된 것입니다. dd 는 미리 고점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으켜 주었는데 jj 는 미리 알으켜 주지는 못했습니다만 5 라는 봉이 쌍봉이 되면서 추세가 반전할 수가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입니다.
kk 의 위치가 dd 의 위치와 비슷한데, 바닥이 처진 kk 로는 더 이상 전고점을 넘지 못하니 6 이라는 봉이 나온 것입니다. 1995년도에는 2 라는 쌍봉이 나와서 무너졌는데, 지금은 6 이라는 삼봉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15년전에는 쌍봉에서도 무너졌고 그 이후 삼봉이 나오면서 더 무너졌는데, 지금은 삼봉이 나왔으니 당연히 유로화가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관찰력이 없으면 저게 뭔데 하겠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움직이는 것이 어떤 원칙을 갖고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움직임, 즉 트랜드를 찾는 것이 곧 기술분석입니다. 이런 기술은 한 종목의 주가를 맞추는데만 사용하면 아까운 것이고, 그 기술은 파동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작은 파동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더 큰 파동을 보겠습니다. aa, bb, cc, 1 까지를 한개의 상승파동으로 보는 것입니다. 파동의 크기가 달라졌지요? 1 에서 hh 까지를 하락 파동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hh 에서 4 까지가 상승파동이 되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크게 보는가 하면 이번에 유로가 하락하면 어디까지 하락하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것입니다.
90년초에 나온 것이 한개의 봉이고, 2008년초에 나온 것도 한개의 봉인데 이 둘은 쌍봉은 아닙니다. 4 가 1 보다 더 낮다면 쌍봉인데 더 높으니 쌍봉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4가 1 보다 더 낮다면 몇년후의 저점은 ff/gg/hh 보다 더 낮은 곳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4 가 1 보다 더 높으니 몇년후의 저점은 ff/ggg/hh 보다는 높은 곳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일핏 보아서는 아무런 규칙도 없이 움직이는 것 같지만 찬찬히 들어다 보니 과거와 닮은 것이 반복되기도 하고(bb/cc/1/dd/2 는 4/jj/5/kk/6 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그것을 읽어야 추세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번 하락은 4 에서 jj 나 5 에서 kk 처럼 작은 하락이 아니고 삼봉이 나왔으니 유로화는 몇년은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과거 1 에서 hh 같은...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인덱스는 오르고, 인덱스가 오르면 다우는 하락하고, 다우가 하락하면 코스피도 하락하고, 코스피가 하락하면 원화환율은 오릅니다. 장기추세가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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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고맙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리는 거겠지만, 우리나라 4~50년 원/달러 환율 챠트를 올려주실 수 있는지요?
죄송합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bok.or.kr)으로 들어가셔서 8번에 외환수지로 들어가고, 그 안에 8.8 에 환율이 있습니다. 그것을 클릭하면 8.8.2 에 기말환율이 나오고, 8821 을 클릭하면 오른쪽 위에 미국달러가 나옵니다. 이것을 클릭하면 오른 쪽의 다른 화면에 월말자료가 뜨고, 기간을 1964년으로 클릭하면 환율 차트가 뜹니다. 64년의 원달러환율은 255원이엇으며, 10년후인 1974년에는 399원이었고, 다시 십년후인 1984년에는 800원이었으며, 94년에는 변동없이 810원이었고, imf 가 온 1998년의 2월말 환율은 1,640원이었습니다. 크게 보면 쌍봉(첫봉은 98년)이지만 쌍바닥이 나오면 나중 나온 패턴이 우세하므로
전고점도 넘을 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하면 가져 오는지를 몰라서 올리지 못하는데 올라는 문제를 더 연구해 보겠습니다. 64년에 255원이고, 현재 1,140원대이니 장기적으로는 오르는 추세입니다. 달러의 가치는 80년대 초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였는데 원화의 가치는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 이상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장기간의 가치가 상승하는 엔화와 원화의 환율을 비교하면 느끼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 원화환율을 이 글 아래로 옮겨주시는 분이 나타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르쳐 주신대로 해봤는데요, 기간을 1990년 이전으로 설정할 수 없는데... 어찌하면 되나요???
감사합니다.. 저도 늘 고맙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좀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