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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아버지가 보고 싶어져서 (엄마 얘기도 해 드릴겸) 오늘은 단숨에 일죽에 있는
우성공원에 아버지를 만나러 분주하게 아침부터 서둘러 목욕탕엘 일찍 다녀와서는
운전하기 싫어하는 옆지기 내차로 가자 하길래 네비에게 물어서 경부선을 탔다가 구미 지나서
중부내륙으로~ ~ 다시 중부고속도로로 가서는 일죽IC 로 해서 아버지께 가니 날씨가
넘 좋구 키작은 민들레며~~ 제비꽃들이 나를 반기네요?(얼마나 밟았던지 240KM이던데
2시간 30분 밖에 안 걸렸어요..)
오랫만에 (일년만에 찾아뵙고) 찾아뵙고 중얼중얼~~궁시렁 궁시렁 뭐란줄 아세요? "아버지! 이제 엄마랑 아들이랑 만나서 좋지?"
"엄마는 내곁에서 떠나셨지만 이젠 아버지 곁에 계시잖아요?"
자주 못와도 난 내 맘속에 아버지란 이름을 지울수가 없어요.. 언제나 내 가슴속에 계시죠..
나오다가 시누가 잠든 곳에 들렀다가 꽃 꽂아주고 또 궁시렁~~
이 못된 가시내야~~ 있을때 잘하지!
사무실에 들러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오다가 네비가 일러주는대로 중부를 타다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수원을 지나 안녕리에 도착했어요..시엄니 뫼시고 수원에 있다ㅡ는
삼성 통증 클리닉 병원에 가니 오후 1시여서 접수만 시키고 식당에 가서 산낙지 점심식사 하고
2시가 되어 치료차 병원으로 올라 갔지요..
주사 맞고(2일전에 병원 다녀 가셨다네요?) 물리치료 하시고 다시 안녕리에 뫼셔다 드리고는
막내 만나 이야기 하고는 5시경 다 되어 집에 오니 캄캄한 밤 8시가 넘네요?
어두워 지면서는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되고 대충대충 보고는 그냥 달렸어요..
밤에 운전하기 정말 싫어서 힘들었어요.. 휴~~` 밖에서 식사 하고 집에 왔네요?
오늘 하루는 큰 일두가지 모두 마치고 와서 기분 나이스예요...
사진 보여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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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 5월이 되면 가정의
이라 돌아가신 부모님이 더 생각나실거예요...저도 언제 아버님 곁에 잠시라도 다녀와야 겠어요.........
아버지옆에 계시는 초록별님이 정말로 편안해 보이시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따님의 사랑스런 마음 아버님이 하늘나라에서
거워 하실거예요....팔각정엔 이제 
이 제법이네요^^
따님을 만나서 부모님 께서 많이 흐뭇하셨겠어요...말로만 부모님을 찿아뵈러 간다 간다고 여태못갔는데.. 님의글이 빨리 부모님을 찿아뵙게 만드네요...
부모를 섬기는 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일진데 그게 맘대로 ... 넘 감동적입니다
문샘님, 수리님, 카렌스님, 하모니카님, 그리구 강민님
고맙습니다.여러분이 계셔서 전 결코 이카페를 잊을수도 없고요.. 님들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고싶은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