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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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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나무는 반음지가 더 잘 크는 법이야..."
미래나무 추천 0 조회 502 14.02.23 21:37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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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23 22:41

    첫댓글 남향의 경우 겨울철 온도차가 북향보다 심해서 냉해의 피해가 심하지 않을까요?

  • 작성자 14.02.24 18:37

    네 대지와는 다르게 식물재배의 경우,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14.02.24 06:49

    언덕정도의 산이라면 어떤나무도 잘자랍니다. 나무는 완전한 북향이어도 잘자랍니다. 햇빛이 덜 들어올뿐 햇빛이 아주 없는게 아니거든요. 햇빛을 덜받는곳에 조밀한 식재를 하면 남향에 비해 하단 가지 고사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공간만 다소 넓혀주면 조경수는 양수라해도 판매하는데 어떤지장도 없이 자랍니다. 공간조절이 중요한듯합니다. 오히려 단풍나무의 경우 북향에서 생육조건이 더좋습니다. 단풍은 양수이지만 물을 좋아하지요.북향은 그런 물이 있습니다. 북향이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단풍나무 수피를 보면 아주 번지르르 하지요. 유실수들도 생육조건은 다소 북향이 좋다고 봅니다.다만 열매를 취해야하는 욕심때문에 일조량을

  • 14.02.24 06:57

    강조합니다. 사람이 강조하는것이지요. 인간이 음수.양수를 구분했는데 그나무들이 성목이되면 모두 양수라고합니다. 각 식물들의 유전적 형질을 각기 다르게 가지고 태어났으니 이미 다른 수종이 선점한 땅에 늦게 태어난 새로운 종이 살아가려면 음지에서 버티는 능력을 가졌을 것이고 고생해서 살아남으면 결국 음수란 수종들이 숲의 마지막 최종 생존하지요. 숲의 마지막은 침엽 음수. 상록활엽이지요. 이네들 밑에서는 극한식물군만 보일뿐어서 가장 나쁜 곳이라고도합니다.그래서 이네들이 생을 다하면 숲은 다시초지로 변해버리지요.

  • 14.02.24 06:59

    편백나무.삼나무가 좋다지만 이미 일본에선 토양을 극산성화시키고 있어서 중간에 베어내고 초지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하는 일본산림학자들이 있습니다. 캐나다.유럽에서는 이미 이런 벌목을 오래전부터 시행해서 동식물이 살아갈공간을 만들어주고 동물이 인간영영에 덜 접속하도록 하기도합니다.

  • 14.02.24 07:04

    다시 돌아가서....제천 .단양쪽에 가면 사과나무가 북향에 아주많습니다.높은산의 북향입니다. 돈이되니깐 과원을 그리만들고 길도 불편한데 관리하겠지요. 일조량이 풍부한 호주.뉴질랜드 .유럽권 과일 아주 좋습니다.농부들이 거져먹지요. 일조량이 풍부한 그런나라들은 토질도 매우 좋습니다.아주깊고 배수끝내주고 영양풍부하고....국내의 남향은 어떤가요. 토심얕고 햇빛은강하고 영양은 사람이 주는 것에 의지되어 자라지요.산지에서 가뭄시 관수하는 과원 별로 없지요. 조경수도 똑같은 상황에서 자라다보니 오히려 토질에 따라선 남향이 더 문제가 되기도합니다. 그래서 적지적수. 적절한 관리라는 모호한 말을 하는것입니다.

  • 14.02.24 07:10

    남향에서 토질의 유효토심이 깊다면 북향보다 잘자랍니다. 그런데 대부분 척박한경우가 많습니다.그럼 관수가 핵심인데 유실수도 못하는데 조경수를 관수한다는것 어려운문제입니다.같은 토질이라도 북향은 일사량이 적어서 수분유지도가 좋습니다. 공주쪽 다니다보면 야산남향 건조지역에 밤나무 심은걸 봅니다.역시나 못자랍니다.그높은곳에 퇴비푸대 나무마다 한포씩 쏟아주던데 경외감을 느낍니다. 평지에서 왜 농사를 못짓고 매번 실패를하는지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못하는게 아니고 편해서 더안하는거 같습니다.

  • 작성자 14.02.24 18:43

    @이주일 감사합니다. 답글이 식물재배시 꼭 알아야할 핵심리포트네요. 저는 이런 글들은 그대로 복사해서 이메일로 정리를 합니다. 지기님의 글들은 많이 쌓여가네요.

  • 작성자 14.02.24 18:55

    @미래나무 산지에 심은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수종들이 정말 기가 막히고 잘 자라는 사례를 보면서 산지활용의 가능성을 헤아려봤습니다. 몇년 전에 지자체에서 도로주변 경관조성 사업 비슷하게 추진한 것으로 보이는데 산을 대충 벌목하고 줄을 맞춰 식재를 했는데(단순히 일렬로 가로수처럼 심은게 아니고 농장처럼 넓은 면적에 여러줄로 식재함) 크기나 수형이 지금 판매하면 딱 좋을 정도로 성장했더군요.산도 경사도가 심하고 그리 좋은 적지는 아닌듯 보이고 관리도 하지 않는데도 그곳을 지날때마다 보는데 그때마다 잘 크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길없고 경사진 산이라도 우선 심어두고 잘큰뒤 포크레인으로 길 내면서 뽑아내면(계속)

  • 작성자 14.02.24 19:02

    @미래나무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잘 크다보니, 어느 식재지는 인위적으로 조성한 난대림 군락지가 된곳도 있고요. 그래서 제 결론은, 일조량에 따른 지형의차이는 그리 크지 않는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향북향에 따른 온도차에 의한 성장의 차이는 확실한듯 합니다. 아래 글에 순천시내 먼나무 가로수를 소개한 글도 있습니다만, 그 가로수로 심어진 먼나무를 보면, 햇빛이 적게드는 음지쪽 먼나무들은 반대편 햇빛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곳에 비해 성장세가 눈에 띄게 약해진걸 볼수 있어요. 그래서 내한력차원에서는 남향 북향이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조경하시는 분들은 꼭 염두에 둬야할 대목같습니다.

  • 14.02.24 15:04

    언덕 같은 산이어서 관리하시기도 편하시겠습니다.

  • 작성자 14.02.24 19:06

    산은 언덕처럼 낮지만,그래도 산은 산입니다. 경사도 있고요. 그러나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산같은 멋이 있는 야산농원 컨셉이라면 산같은 땅이 좋고, 작물농장 컨셉이라면, 논밭같은 산이 좋다고 봅니다.

  • 14.02.24 15:16

    13년 봄에 단풍나무 반음지 식재지 입니다.
    봄,여름엔 오전 9시이후 겨울철엔 오후늦게 2어 시간 빛이 들어 오는데
    포지위치가 아주 맘에 듭니다.
    나무도 잘크는거 같구요...
    님의 포지도 최상일듯 합니다.

  • 작성자 14.02.24 19:09

    나무좋아님의 사진의 토지는 바로 농장이네요. 딱 한눈에 봐도 뭐든 심으면 잘될 땅이로군요. 제 경우는 말그대로 산입니다. 계단식으로라도 어찌해야 할 땅이라서 아직은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확인한건, 위에 지기님의 답글도 있듯이, 꼭 남향이 아니어도 나무 재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제가 확인한 바로도 반음지쪽 수목상태가 더 좋은것 같고요. 답글 감사합니다.

  • 14.03.02 00:41

    ㅎ 제 땅과 비슷한 조건이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양평인데, 현재 관목이 우거져 있습니다. 360평. 뭐든 심어서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중입니다. ㅎ

  • 작성자 14.03.02 01:24

    감사합니다. 그 정도 크기라면, 산이든 밭이든 관리하는데 부담이 크지 않을 것 같은데요.저같으면 산지전용허가를 받아서 개간, 하우스나 하나 지어 사용할 것 같습니다. 작은 크기라 나무를 심기도 뭐하고...

  • 14.03.03 22:17

    ㅎ 감사합니당~~~

  • 14.03.04 10:33

    본글과 뎃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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