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산에 올라갔습니다. 체육공원에서 주민 몇 분이 가벼운 운동을 하시고 할아버지께서는 배드민턴 운동장을 빗자루로 쓸고 계십니다. 배드민턴 운동장 둘레를 맨발로 걸었습니다. 마사토가 많은 산이라 발바닥에 자극이 많이 느껴집니다. 자극을 적게 받기위해 천천히 걷는데 저와 반대 방향으로 걷는 할머니께서는 씩씩하게 잘 걸으시니 보기좋습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 됩니다. 어제 오후에 선풍기 바람으로만 지내기 힘들어 안방에 있는 에어콘을 틀고 선풍기를 방 입구에서 거실 쪽으로 돌리니 거실과 작은방도 좀 시원합니다. 가장 더울 때만 1~2시간 정도 에어컨을 틀고 가능한 선풍기로 여름을 지내려고 합니다.
천천히 들이쉬고 내쉽니다
가슴을 환히 열고 하늘과 하나되어 심호흡합니다.
빛의 성자님과 함께 온누리 만물에게 축복을 전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것을 많이 얻으려 하면 두려워해야 하지만 우리가 하늘의 길을 가니 그분들이 함께하시니 큰 용기를 내세요." 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심호흡합니다.
불화와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회복되고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아픈이들의 고통이 사라지고 회복되기를
태아들이 건강하고 산모들이 순산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많이 덥겠지만 참나의 마음으로 평안하세요
평화_()_
* 아카시꽃과 비슷하게 생긴 회화나무 흰꽃잎이 공원 계단에 많이 떨어져 있어 잠시 꽃길을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