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봉민근 사람이 오만 방자한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고난을 통하여 인간의 한계에 대하여 깨닫고 철저히 배우게 된다. 젊어서는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전능자처럼 살다가도 수많은 고난을 통하여 연륜이 생기고 자신의 연약함을 터득하게 되면 비로소 겸손해지고 공손해지며 남을 배려하는 너그러움이 묻어 나오게 된다. 실상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 내면의 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서 자신의 주제를 알라는 말이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말도 있다. 인간은 전능자가 아니다. 하나님만이 나도 모르는 나의 모든 것을 정확히 아신다. 그분이 나를 만드셨기 때문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피조물은 절대자 하나님을 절대 속일 수 없다. 나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하며 사는 것 만이 하나님의 인정함을 받는 길이다. 하나님은 내 인생의 배를 노 저어 가시는 분이시다. 내 인생 내가 사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돌보심 없이는 파산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죽음의 통로를 지날 때에도 주님은 거기에 계신다.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내가 숨 쉬는 것보다 더 하나님이 필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틀림없이 지금 내게 몰아친 모든 상황은 곧 지나갈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적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굳건하면 무엇이든 견뎌낸다. 믿음은 나와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다. 믿음이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내게 임하게 만든다.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하나님은 나를 지으신 창조주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살면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게 되어 있다. 나의 모든 것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 앞에 내 인생을 맡기면 문제는 그것으로 끝이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안에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며 형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