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작사 이지영, 작곡 신재홍)는
1991년 발매된 「이현우」1집 음반에 수록된 애절한 발라드
곡인데, 발표 당시에는 1집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 중에
"꿈" 이라는 곡이 가요 차트 정상까지 오르며, 「이현우」를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10년이 지난 2002년 7월
방영된 MBC TV 드라마〈네 멋대로 해라〉(양동근, 이나영 主演)
O.S.T 중 한 곡으로 나왔으며, '이소라', '임재욱' 등등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기도 한 발라드 명곡이 되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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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텅빈 마음을 스쳐가는데
차가와진 벽에 기대어
멀리 밝아오는 새벽하늘 바라보아요
보고 싶지만 가까이 갈 수 없어
이젠 그대 곁을 떠나가야해
외로웠었던 나의 메마른 그 두 눈에
크고 따뜻한 사랑을 주었던
그대 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댈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대만을 사랑하는 걸
잊을 수는 없지만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눈부신 햇살아래
많은 사람들은 웃음지며 걷고 있지만
차갑게만 느껴지는
가을하늘처럼 온 세상이 낯설게 보여
사랑하지만 떠날 수 밖에 없어
지금 이순간이 너무 힘들어
어두웠지만 나는 알 수 있었어
그대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난 그대에게 상처만을 주지만
언젠간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지
그대 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댈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대만을 사랑하는 걸
잊을 수는 없지만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그대 곁을 이제 떠나는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사랑하는 그대여 안녕
사랑하는 그대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