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3대 한국미협 이사장후보
기호1번 이범헌입니다.^^
좋은 시와 함께
새해를 함께 맞이 하고 싶습니다.^^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십시오.^^
새해 새아침은
이하(李夏)
새해 새아침은
깊고 푸른 소금의 나라에서 온다.
천년 그리고 한 천년
바다 너머 깊은 바다 속에서
절여둔 아침 해는
한 해 하나씩 새해 새날에만 내민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갈매기보다 수선한 그물에 담고
바닷가에 온 도회 사람은
바다보다 네모난 액자에 건다.
거긴 소금처럼 하얀
순수가 있고
거긴 내내, 새날 새아침 해에게 받은
맑고도 환한 꿈이 출렁인다.
때로 삶이 생활보다 지칠 때
푸른 소금의 나라에서 보내 준
싱싱한 꿈이 말갛게 파도에 씻긴 채 반긴다.
새해 새아침은
맑고 푸른 숲의 나라에서 온다.
산 너머 너머 구름보다 높은 산 숲 속에서
천년 쯤 그리고 또 한 천년 동안은
이슬만 먹고 자란 아침 해는
한 해 하나씩 새해 새날에만 나온다.
들녘에 사는 사람들은
산까치보다 수선한 지게에 담고
새벽 산정에 오른 도회 사람은
산마루보다 첩첩한 사진첩에 넣어둔다.
거긴 숲을 닮은 순결이 있고
그래도 거긴, 늘
새날 새아침 해에게 빌어둔
퍼덕이는 소망이 일렁인다.
때로 어둠이 힘겨운 가로등 아래
피곤한 등을 기댈 때
푸른 숲의 나라에서 보내 준
퍼덕이는 소망 하나
몇 무리의 솔숲을 지나온 바람을 타고
낮아만 가는 어깨를 다독인다.
새해 새날 아침, 붉은 해는
사람마다 하나씩 푸르게 뜬다.
남에서도 북에서도
산동네 바다동네에서도
이 날만은 꼭 푸르게 떠오른다.
*이하 : 본명 이만식, 시인, 월간문학 등단, 경동대학교 교수.
저서 <89억명이 탄생시킨 존재> 등
<mbc미디어 수록본>
첫댓글 노력한 만큼 존 소식있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새해 새날에는 소망 가득 품으시고...
소원 성취 하시어,,,좋은 날만 계속 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이범헌 올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일 잘되시길 빕니다 ㅎ
감사합니다.^^
선거가 몇 일 안남았군요!!
좋은 이미지 계속 가지고 가시면
존 결과 있을겁니다
끝까지 화이팅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