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사리

[추산(錐山)]

그 누군가가 남한 내에 얼마나 많은 양치식물원을 조성하였으면

이렇게 되었을까나....

이젠 제주에도 골고사리라는 녀석이  씨가 말라가네요.

이거 해도 해도 너무 한거 아닌가요?

전시원, 식물원 등에 식재된 골고사리가 있으면 제보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한(Blue)]

부천에는 부천식물원에 과거부터 골고사리나 손고비, 밤일엽 같은 종들이 있었긴 했었죠
여담으로 최근에는 양치류는 물론..이끼류까지 채취해가서 판매하는 사람도 꽤 많은 것 같더랍니다..

[추산(錐山)]

손고비나 밤일엽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잘 살아요.
골고사리처럼 식재했는데, 생육조건을 맞추지 못해 죽여도 또 심어대는게 문제입니다.

[병풍산]

근본적으로는 국내에 양치류를 재배하는
전문농장이 없고
국가적으로도 이를 육성하는 정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앞으로 양치류의 수요는 늘어나기만 할텐데요.

[추산(錐山)]

공감합니다. 사실 이런데에 육성정책과 자금이 투여되어야 하는데,
멸종위기종이니, 뭐니 하면서 나누어 먹기에만 배분되고 있으니...언젠간 공론화되겠지요.

[야책]

농촌지도소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융자를 받기 위해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양치식물의 번식 어쩌구 하는, 그때 담당자는 양치식물이 뭔지를 몰랐습니다. 직원들도 모른다면서 단번에 땡.
양치식물 농사를 할 뻔 했습니다.

[추산(錐山)]

이제라도 부전공으로 한번 해 보시죠...ㅎㅎ

[숲속여행]

씨가 말라간다는 말씀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추산(錐山)]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다니는 그 당시가 최상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