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新萬金)과 태양열

[시비곡직]

새만금(新萬金)과 태양열

전라북도 김제평야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 이다. 이 김제시의 김제·만경평야(萬頃平野)는 예부터 '금만평야(金萬平野)'라고도 불렸는데 새만금은 이 '금만(金萬)'이라는 말을 '만금(萬金)'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새'를 덧붙였다고 한다.


여기에는 오래전부터 유명한 만경·김제평야와 같은 옥토를 새로이 일구어 내겠다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또 새만금(新萬金)'이란 이름은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만경평야(萬頃平野)와 김제평야(金堤平野)를 합친 만큼의 새로운 땅이 생긴다는 뜻으로 만경평야(萬頃平野)의 '만(萬)'자 와 김제평야(金堤平野)의 '금(金)'자를 따서 새만금(新萬金)이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전라북도 사람들조차 새만금을 언제 누가 처음 이름 짓고 부르기 시작했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런데 새만금이란 이름의 공식 사용은 5공화국 시절 1987년 11월 2일 당시 정인용 부총리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전북도지사 출신의 황인성 농림수산부 장관이 전북 서해안 간척사업을 "새만금간척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부르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당시 옥구와 부안을 연결하는 김제방조제 건설계획을 확대,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실무책임을 맡았던 농림수산부 농어촌개발국장 이관범 씨가 작명했다는 설이 있고 또 하나는 전북도지사 자문기관인 "지역개발위원회"에서 지었다는 주장도 있다.


사실 새만금사업은 1985, 1986년 농림수산부가 구상한 "부안지구 복지농어도 종합개발사업"이 모태였다. 국내 최대 곡창지역으로 김제,만경,광활, 진봉, 부량, 죽산 일대 들판을 일컫는 김제 만경평야와 같은 옥토를 새로이 일구어 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었다.
이 지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보일 만큼 광활한 김제 만경평야(金堤 萬頃平野)가 있었으며 예부터 금만평야(金萬平野) 또는 만금평야(萬金平野)로 불려지고 있었다.


이 평야의 상당 부분은 일제강점기 민초들의 피와 땀이 밴 간척사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에도 잘 나와 있다. 이 평야의 한가운데 있는 김제시 부량면에는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농경유물인 '벽골제 유적'이 남아있고 바로 앞에는 ‘아리랑 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새만금은 김제 만경 방조제를 더 크게, 더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에서 ‘금만(金萬)’을 ‘만금(金)’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신조어라 할수 있다.


또 만금(萬金)의 사전적 의미가 ‘썩 많은 돈이나 소중한 것’이라는 점도 고려되었다 한다. 새만금사업(새萬金事業)은 대한민국 전라북도의 군산시 비응도동부터 고군산군도의 신시도를 거쳐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까지 총 33.9km에 이르는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해 서해안의 갯벌과 바다를 육지로 바꾸어 놓은 사업이었다.


1991년 11월 16일에 기공하여 2006년 4월 21일에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었고 보강 및 성토작업 등을 거쳐 2010년 4월 27일 준공되었다. 그리고 새만금 방조제는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방조제(32.5 km)보다 1.4 km가 더 길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 사업으로 인해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앞바다를 연결하는 방조제 33.9 km를 쌓아 그 안에 간척토지 283 km², 호수(새만금호) 118 km²를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이 사업은 시작부터 정치적 목적으로 저개발 상태인 전북 지역에 대한 개발 공약으로 제시되었기 때문에 농지 공급 부족 대책으로 사업시행을 허가한다는 애초의 국가적 명분과는 달리 시간이 갈수록 공업, 레저 등 다른 산업용지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있었다.


특히 세계 최장 33km의 방조제 안에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국토를 조성한 만큼 21세기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하리라는 기대와 함께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산업과 레저, 환경 및 첨단농업 등이 융합된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하리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몇일전 전북도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새만금을 오는 2022년까지 10조여원을 들여 태양광 3GW 등 총 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정부가 발표 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전체의 재생에너지 발전(發電) 비중이 25%에 달하고 중국만 해도 25%
인데 우리는 8%밖에 안 된다고 했다.


당연히 우리도 재생에너지를 점차 늘려 다양한 전력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OECD 회원국 상당수가 재생에너지에서 수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50~98%에 이르며 중국 역시 수력을 빼면 태양광·풍력 발전 비중이 5%수준에불과 하다. 이런 사실을 모두 다 빼고 말하면 진실을 덮는 것이라 밖에 볼수없다.


태양광은 이용률 15%를 감안하면 1kWh에 250원꼴이다. 원전은 땅값, 건설비, 사후 처리비까지 포함해 1kWh에 50원, 석탄발전은 60~
70원 수준이다. 덴마크는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40년간 풍력 기술을 키워왔다. 북해에 뛰어난 바람 자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풍력 발전이 40%를 넘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바람도 햇빛도 약하다. 대신 우리에겐 남다른 두뇌가 있다. 1958년 원자력법을 제정한 이래 60년간 선진 기술을 배우고 우리 기술을 개발해 지금은 우리 원전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됐다. 덴마크가 40년간 키워온 풍력 발전 전체를 우리나라는 1.4GW 용량을 가진 신고리 3호기 원전 하나만 있으면 충당할수 있다


이런 원전을 두고 세계에서 제일 비싼 가격으로 태양광 발전을 한다고 하니 웃어야 할지 아니면 울어야 할지 .. 묘한 기분이 든다. 전북도민들이 바라고 바라던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이 태양광발전으로 빛바래는건 아닌지?

1구간의 시작은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자리 잡은 새만금전시관

돌과 모래로 축조한 제방이 끝이 없고, 저 멀리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이 보인다

새만금방조제에 설치된 가력 배수갑문

새만금방조제의 신시갑문, 높은 탑이 새만금 33센터 조망대

신시도 광장에 세운 새만금방조제 준공기념탑

덴마크의 풍력발전

우리나라 태양열 발전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둥근돌]

어디서 온 글인가요.
씁쓸합니다.

[달려라바람돌이]

새만금.... 내가 젊었을때 아는분이 신시도 땅 평당 몇백원인데 몇천평나왔다고 사라고해서 어머니와 상의하니 어머니왈 야 그섬땅사서 뭐하게.. 참고로 내고향은 바로 새만금의 만경강 하구...
그때 그땅샀으면 재벌되었는데...
개발이 좋은것은 아님. 어릴적 강가에 나가면 게가 엄청 기어다니고 짱뚱어가 뛰어놀고 배들어오면 장어가 엄청나와 그때는 장어를 안먹어서 2~3빡게스 가져다 마당에 솥단지걸고 끓여서 닭모이주던 장어...
지금은 그런 자연이 모두 사라져버렸음

[야인]

글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물어볼게 있습니다

첫째, 원전이 지진이나 쓰나미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는지 ?
둘째, 원전사고가 일어났을시 대비책이 되어있는지?
셋째, 원전폐기물은 어떻게 할 것인지?
넷째, 원전폐기물 저장소가 님이 사는 지역 근처로 와도 반대하지 않을지?..,?

이것도 같이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미라클]

원전은 세계적으로 더안전한 발전소입니다 일본도 절대 포기안하는 //반대로 태양광은 사우디 에서도 안하는 발전소입니다 그이유가 다있습니다 태양광은 그리고 우리나라같은 한국에서 해서 성공할 발전소가 절대로아닙니다 이건 헛발차기만 하고있는것뿐... 당장 한전 8000억원 마이너스 한수원1.2조 마이너스 이건 누구돈으로 메군답니까?원자력 발전소 딱두개만 가동안했는데 벌써 적자가 어마어마합니다 앞날이 캄캄합니다

[지금 만지러갑니다.]

일본 원전 터지기전 주장이 랑 똑같내요. 우리원전은 기술적으로 절대 안전하여 문제없다고 외친 일본 원전 전문가들..

[미라클]

그리고 새만금도 안타갑지만 저산들을 죄다 벌거숭이 만들어놓고 우리후손으에 미안해서 어떻게 삽니까 저산은 우리으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부의 것이고 후손이 보고 아름다운 산과 단풍을 즐기라고 선조들이 남겨논 산들을 저리깍아서 천벌을 받을인간들입니다 정말..ㅠㅠ

[도솔]

원전 없애고 새만금에 태양열을 추진하는 내막이 있네요...
문정부의 임종석 비서실장의 절친이 개입되었다는..
노정정권의 제2의 바다이야기와 비슷합니다.
이런 사실은 요상스레 뉴스에 보도 안되고 있고, 유튜브에만 알려져 있네요.
정부에서 가짜뉴스 잡겠다며 유튜브를 관리한다고 하는 숨겨진 내막이..
유튜브는 오만가지 정보들이 뒤죽박죽 깔려있으나 진실한 소식을 알려면
유튜브를 검색해야 하는걸 요즘들어 알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