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7 Preview: 영업이익은 377억원(+35.7%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BGF리테일의 1Q17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747억원(+16.7%yoy), 377억원(+35.7%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1~2월 점포수 순증 규모는 254개로 2017년 점포수 순증 목표인 1,100개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점포수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하는 근거다.
매출액 증가보다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더욱 빠를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지난 4Q16 실적을 통해 확인 가능하듯 도시락, 김밥 등 신선식품(F/F) 부문의 비중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담배 경고 그림 제도(12.26)가 시행됨에 따라 저마진 상품군인 담배 매출액 비중이 감소한 것 역시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구매단가 상승, 구매건수 증가를 위한 노력은 지속된다
1월 편의점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했다.
성장의 배경은 구매건수(+10.6%yoy) 증가와 구매단가(5,459원, +4.4%yoy) 상승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BGF리테일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구매건수 증가를 위한 노력으로는 해외상품 소싱이 있다.
올해 초 신설한 TF팀을 통해 이츠키 컵우동 2종을 선보인 것이 그 시작이다.
그 동안 해외상품 소싱사업은 대형 유통채널에서만 진행되었으나 소비자들의 해외상품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나 해외 인기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건수는 증가가 기대된다.
구매단가 상승은 도시락이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4Q16 도시락의 평균 매가는 3,800원 수준이나 최근 매가 4,000원대 이상의 도시락들이 출시되며 평균 매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도시락 매가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0,000원 유지
당사는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한다.
순수 편의점 업체로서 편의점 산업 호황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고 있으며, 향후를 위한 준비 역시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
유일한 약점인 높은 Valuation 부담(2017년 당사 추정치 기준 PER 23.9배)은 실적 호조를 통해 정당화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