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축제 - 권예송, 정성아: 출발점으로 되돌아가 길을 찾듯
권예송, 정성아: 출발점으로 되돌아가 길을 찾듯
○ 행사개요
마이스 사이트 코드엠! 마이스의 모든 정보는 CODE:M 에서! https://www.code-m.kr
- 신화는 일상과 상상이 직조된 역사이자 서사의 공간이다. 여행자의 시선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이곳은 규율과 훈육, 전복과 해체가 공존하는 이중적 장이다. '신화'에 착륙한
권예송과 정성아는 출발점으로 되돌아가 새로운 시공간과 연결점을 상상한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5.02.15~2025.02.28
- 행사 장소 : YK PRESENTS
○ 행사내용
- 권예송은 신화에서 가려진 이본의 서사를 읽어내고자 일상을 되돌아본다. 공동체와
대면할 수 없는 '초록인간'은 '에일리언'으로 인식되나 이들은 단순히 이방인이 아닌 외계인과
같은 미지의 가능성과 이중적 특징을 지닌다. 권예송은 타자를 가늠하고 재해석하려는
적극적인 시도를 하며 무한한 '에일리언'의 신화를 상상하게 한다. 정성아는 신화의 막을
열고 시간의 축으로 직접 들어가는 방식을 택한다. 그는 신화를 동일한 사건이 반복되는
타임 루프의 어느 순간처럼 인식한다. 이 때 작가는 가상의 틈새에 개입하는 신화의
등장인물이자 서술자이다. 그는 '우리' 역사 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지를 질문하며 새로운
서사를 구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건 이전 '신화적 사고의 단초'를 담아낸 작은 증거품과
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무언의 상징과 연결을 뜻하는 듯 보이는 사물들은 관람자들도
신화속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화의 출발점으로 되돌아감은 고착화된 이전의 장면을
해체하고 우리 바깥에 있던 타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태도이자 형식이다. 이들이 새롭게
작성한 의문 부호가 가득한 신화는 이곳을 탐험하기 위한 가장 친절힌 안내서일지도 모른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관람
○ 문의
- ☏ 02-2265-0392
https://www.code-m.kr/mice/view/1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