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는 한국프로야구 플레이 오프 5차전
넥션 대 SK 경기가 인천야구장에서 열렸는데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SK가 11 대 10으로
승리하여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나이는 들어가지만 스포츠에는 관심이 너무 많아
지금도 야구,축구,배구,농구 등등 흥미있는 빅게임은
거리에 상관없이 멀리 원정까지 가면서 보아야 직성이
풀리고 입장권이 매진되면 암표까지 구해서 입장하는
스포츠 열혈팬입니다.
한때는 이런 남편을 이해 못하고 투덜대는 아내에게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멀리 설악산에도 가고 해외원정까지
간다는데 스포츠 좋아하는 남편 이해해 달라는 압력에
이제는 협조(?)를 잘 해주는 편입니다......ㅎㅎㅎ
어제 마지막 5차전도 너무 보고 싶었지만
솔직히 거리가 너무 멀고 친구들과 언약도 있어
TV 중계로 만족했는데 어제 게임은 근래 보기 힘든
아주 흥미진진한 빅게임이였습니다
1,2차전을 아주 쉽게 넥션을 먼저 잡고 고척 돔 원정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SK는 다시 인천 홈으로 돌아 와
마지막 5차전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연장전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마지막 홈련 두방에 극적으로 승리하여
내일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넥션이나 SK 팀을 사랑하는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넥션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현대그룹의 지원 중단으로 공중분해 위기에 놓였던
현대유니콘스를 모태로 창업한 팀이 바로 넥션이기에
당장 성적이 좋지 않으면 또 해체될 위기에 있는 팀이라
동정심에서 성원을 많이 보냅니다
내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도 어제 경기처럼
흥미있는 빅게임을 펼쳐 요즘 경제난으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멋진 장면을 연출해주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기우님~~경기를보지는못했지만.....
결과는 극적 홈런한방으로 결과가 나왔네요?
나는초차기 프로 야구에 큰관심을갖었다가
요즘은뜸한편입니다.
어제 게임은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게임 답게 멋진 게임이였습니다
승패와 관계없이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하는
최선과 열정에서 관객은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지요
맞아요. 어제의 경기는 야구의 묘미를
한껏 즐기게 해준 스릴 넘치는 경기였죠.
넥센은 졌어도 후회없는 경기였을 겁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패자도 아름답게 만듭니다.
재정과 경영이 취약한 넥션이
승리했으면 내심 기대를 했지만
그래도 혼신을 다하는 멋진 경기였습니다
해마다
10개 팀중 꼴찌 예상팀이 항상 넥션인데
내년에도 돌발 변수를 기대해 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빅매치
힐링도 되니 최선책일때 후회도 없으리라 봅니다
그런 게임을 보면
오래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고 앤돌핀 마구 돕니다.....ㅎㅎㅎ
선배님과 달리 저는 야구 축구등 운동에는
별 관심없습니다 남이 보면 따라는 보지만
흥분하고 가슴이뛰지는 않습니다 ᆢ
당연히 그렇치요
저같은 사람 댄스방에 있으면
너무 지루해서 술 만 자꾸 들이키니
나중에 속 만 쓰립니다......ㅎㅎㅎ
좋아하는 것 하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지요
오랫만에 재미있는 경기 보았습니다.
저도 재미 있었습니다
저도 운동경기에
관심이 없어서...
어릴 때, 레슬링- 김일 박치기..여기에 열광한 적은 있었지만~ ㅎ
진해훈련소에서
김일선수의 동생이 해병동기라
위문경기 오면 그날은 훈련 받지않고
구경하는 날이였습니다......ㅎㅎㅎ
어제 우리 초소에서도 모두들 스마트폰 앞에 놓고
야구 보느라고 근무도 제대로 안했어요
몽창 짤라야 할랑가봐요
호홍^^
다 힘들게 사는분들인데
마구 자르면 안되지요.....ㅎㅎㅎ
스포츠 열혈팬이시군요.
지금은 시들해 졌지만
젊을때는 위에 나열한 스포츠 모두 좋아했답니다.
건전한 취미 부인께서 말릴 이유 없을듯 합니다.
취미가 있어야 삶의 에너지도
팡팡 솟지요.ㅎ
우리 딸들도 야구 보러
많이 다니드라구요.
요즘 야구장이나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많이 오다 보니
경기장 분위기가 좋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이구~~
말씀만 들어도 고맙습니다
카페 송년회때 서울갈 예정인데
그때 한번 봅시다....ㅎㅎㅎ
축구나 야구 배구 농구 그어떤 경기도 결과만 봅니다.
마음졸여 조마조마한 긴장 상태를 싫어한답니다. 특히 국제경기에서 우리나라팀이 이긴 경기
재방송 할 땐 마음놓고 여유롭개 즐겨 보곤 하지요.
어제 마지막 홈런주자 한동빈? 선수의 기분은 어떨까? 잠은 잘 수 있었을까 ? 심리상태가 궁금하답니다.
어제 한동민선수가
컨디션이 안좋아 안타를 한개도
못쳤지만 마지막까지 기다려준
감독의 신뢰도 흐믓했지만
한선수 홈런 친 어제의 그 기쁨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하겠지요
선배님 편안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야구요...아..전에 학교다닐때 그땐 한일고교야구가 최고인기였지요..한여름 뜨거울때
울노인 어렵게 표구해가지고 학교로 나데릴러 오십니다..왜 하필이면 그더운여름에
꼭 외야에 앉어서 보시는지..........^^
그 당시 고교야구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였지요.
야구중계 하는 날 흑백TV 가
동네 1대 밖에 없어 그 집은 인산인해였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