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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오래되면 왜 누렇게 변색되고 부스러질까? 오래된 책을 보면 색이 누렇게 변하거나 잘 부스러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색이 변하는 이유는 종이 속에 '리그닌'이라는 불순물이 대기중의 물질과 반응해 산화되거나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기계 공정으로 종이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색이 잘 변했지만, 종기 제조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가 흔히 부르는 고급 종이는 화학 공정을 거쳐 리그닌을 제거하기 때문에 색이 잘 변하지 않는 것이다. 종이가 잘 부스러지는 이유는 종이의 주성분이 셀룰로오스이기 때문이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성 성분인 '로진'이나 '알럼' 등의 약품을 사용하는데, 이 산성 성분이 대기중의 수분과 결합해 셀룰로오스의 안정성을 해쳐서 시간이 갈수록 종이의 강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오래된 종이가 잘 부스러지는 것이다. 따라서 책을 원형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를 최소화한 공간에 보관하거나 산성성분을 차단하기 위해 산화마그네슘 같은 화학약품을 책 표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유통기한 지난 우유 버리지 마세요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그렇고.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무조건 버려야 하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신선한 우유는 산성과 염기성, 두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우유 속에 암모니아가 생겨서 곧 염기성으로 변한다. 우리가 화장실에 가면 암모니아 냄새를 맡게 되는데, 이는 암모니아가 청결제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로 마루나 가구를 닦으면 묶은 때를 없애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실내에 있는 식물의 잎 먼지를 닦거나 광택을 내는데도 효과가 있으니 한번 활용해 보도록 하자.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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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번재 글 추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