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고 있는 다음블로그뉴스 기자 블루팡오(이협)이라고 합니다. 제가 부족함이 많아 멋진 글을 써서 인사를 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얼마 남지 않은 우토로 마을 모금 문제에 대하여 의논을 드리려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2005년 7월 21일 언론재단(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우토로 살리기 희망모금 캠페인” 발족식 에 “우토로 살리기 희망대표”로 선발 되시어 참여하셨습니다.
그 당시 여러분들은 아래와 같은 선언문에 선서를 하셨습니다.
희망대표 33인 선언문
‘우토로 살리기 희망모금 캠페인’ 개시 선언문
올해는 을사조약 100년, 식민지 해방 60년, 한일협정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리고 다시 8월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지금도 생생히 진행되고 있는 역사를 마주하게 됩니다. 시간은 강물처럼 흐르지만 청산되지 않은 역사는 건너 온 거리만큼 커지는 눈덩이처럼 무게를 더해만 갑니다.
강제징용 조선인 마을 우토로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종전 후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한 조선인들은 지금까지도 차별과 소외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 양철을 엮어 만든 함바집을 고치고, 스스로 우물을 파며 삶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생존의 마을이 모두의 무관심 속에 강제철거의 위기까지 맞게 되었습니다. 그 어디에도 돌아갈 곳이 없다는 사람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우리의 슬픈 역사도 철거되어 사라질 위기 앞에 놓였습니다. 이제는 정말 조국이 나설 때입니다. 그들을 알고, 그 역사의 슬픔을 함께하는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위기의 마을 우토로에 새로운 희망을 심고자 합니다. 울부짖는 동포들과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그 온기로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합니다. 시민의 힘으로 우토로를 살리고 새로운 역사의 가능성을 열고자 합니다. 우리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우토로는 역사청산의 시작점이자 평화와 정의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념비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 모인 희망대표 33인은 우리의 작은 목소리가 330명, 3,300명으로 늘어나 삼천리 방방곡곡 커다란 울림으로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해방 60주년,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희망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질 것을 기대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환율변동에 의한 금액이 눈덩이 처럼 불려진 결과이지요.
여러분들도 잘 아다시피 우토로 마을 토지 구입 잔금 기일이 6월달입니다.
만일 6월 안에 이 금액을 마련하지 못하면 또다시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우토로 마을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많은 시민들, 블로거들도 눈물겹도록 우토로 마을을 위하여 헌신하여 왔습니다.
우리들이 우토로 마을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고작 4, 5년 밖에 흐르지 않았으며, 많은 블로거들의 우토로 마을 살리기 운동에 참여를 하며 새로운 '시민운동 2.0' 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어떻게 변했나요?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제 우토로 마을에 대해서 지쳐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제 그만좀 하자라는 말까지도 심심치 않게 들려 온 답니다. 우린 이대로 그만 둘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들이나 우토로 마을 주민들이나 우토로를 사랑하는 분들은 모두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우토로 마을 주민들은 20여년 이상을 마을을 지키기 위하여 피눈물을 뿌리며 투쟁을 해 왔습니다. 그 고통에 비하면 우리들의 노력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우토로 살리기 희망 대표 33인님, 현재 우토로 마을 주민들은 여러분들의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대표로 구성된 여러분들께서 우토로 마을을 위하여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만 우토로 마을 이야기를 여러분들의 분야에서 조금만이라도 알리고 마지막 모금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메세지만 전달해도, 그 효과는 일파만파로 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토로 마을을 잊고 있는 시민들, 그리고 우토로 마을을 위하여 헌신 하였던 블로거들도 다시한번 여러분들과 결속을 다시며 우토로 마을을 살리는데 마지막 젖먹던 힘까지 짜내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4년전 여러분들이 우토로 마을을 생각하며 남겼던 글들을 보시며 다시한번 우토로 마을 희망 모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저의 짧은 글로 인하여 조금이라고 불쾌하셨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살고 있는 다음블로그뉴스 기자 블루팡오(이협)이라고 합니다. 제가 부족함이 많아 멋진 글을 써서 인사를 드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얼마 남지 않은 우토로 마을 모금 문제에 대하여 의논을 드리려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2005년 7월 21일 언론재단(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우토로 살리기 희망모금 캠페인” 발족식 에 “우토로 살리기 희망대표”로 선발 되시어 참여하셨습니다.
그 당시 여러분들은 아래와 같은 선언문에 선서를 하셨습니다.
희망대표 33인 선언문
‘우토로 살리기 희망모금 캠페인’ 개시 선언문
올해는 을사조약 100년, 식민지 해방 60년, 한일협정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리고 다시 8월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지금도 생생히 진행되고 있는 역사를 마주하게 됩니다. 시간은 강물처럼 흐르지만 청산되지 않은 역사는 건너 온 거리만큼 커지는 눈덩이처럼 무게를 더해만 갑니다.
강제징용 조선인 마을 우토로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종전 후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한 조선인들은 지금까지도 차별과 소외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 양철을 엮어 만든 함바집을 고치고, 스스로 우물을 파며 삶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생존의 마을이 모두의 무관심 속에 강제철거의 위기까지 맞게 되었습니다. 그 어디에도 돌아갈 곳이 없다는 사람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우리의 슬픈 역사도 철거되어 사라질 위기 앞에 놓였습니다. 이제는 정말 조국이 나설 때입니다. 그들을 알고, 그 역사의 슬픔을 함께하는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위기의 마을 우토로에 새로운 희망을 심고자 합니다. 울부짖는 동포들과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그 온기로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합니다. 시민의 힘으로 우토로를 살리고 새로운 역사의 가능성을 열고자 합니다. 우리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우토로는 역사청산의 시작점이자 평화와 정의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념비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 모인 희망대표 33인은 우리의 작은 목소리가 330명, 3,300명으로 늘어나 삼천리 방방곡곡 커다란 울림으로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해방 60주년,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희망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질 것을 기대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환율변동에 의한 금액이 눈덩이 처럼 불려진 결과이지요.
여러분들도 잘 아다시피 우토로 마을 토지 구입 잔금 기일이 6월달입니다.
만일 6월 안에 이 금액을 마련하지 못하면 또다시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우토로 마을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많은 시민들, 블로거들도 눈물겹도록 우토로 마을을 위하여 헌신하여 왔습니다.
우리들이 우토로 마을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고작 4, 5년 밖에 흐르지 않았으며, 많은 블로거들의 우토로 마을 살리기 운동에 참여를 하며 새로운 '시민운동 2.0' 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어떻게 변했나요?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제 우토로 마을에 대해서 지쳐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제 그만좀 하자라는 말까지도 심심치 않게 들려 온 답니다. 우린 이대로 그만 둘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들이나 우토로 마을 주민들이나 우토로를 사랑하는 분들은 모두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우토로 마을 주민들은 20여년 이상을 마을을 지키기 위하여 피눈물을 뿌리며 투쟁을 해 왔습니다. 그 고통에 비하면 우리들의 노력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우토로 살리기 희망 대표 33인님, 현재 우토로 마을 주민들은 여러분들의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대표로 구성된 여러분들께서 우토로 마을을 위하여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만 우토로 마을 이야기를 여러분들의 분야에서 조금만이라도 알리고 마지막 모금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메세지만 전달해도, 그 효과는 일파만파로 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토로 마을을 잊고 있는 시민들, 그리고 우토로 마을을 위하여 헌신 하였던 블로거들도 다시한번 여러분들과 결속을 다시며 우토로 마을을 살리는데 마지막 젖먹던 힘까지 짜내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4년전 여러분들이 우토로 마을을 생각하며 남겼던 글들을 보시며 다시한번 우토로 마을 희망 모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저의 짧은 글로 인하여 조금이라고 불쾌하셨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