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배움터’는 지식, 재능,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누고 싶은 어떤 청년이든 배움터를 열고, 배움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배움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되었다. 나아가 지역사회의 청년이 ‘누구나배움터’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후 길위의청년학교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 있다.
홍천행 청년이 ‘누구나배움터’를 처음 제안했다. 각자가 지향하는 활동의 내용을 ‘길위의청년학교’에서 활동하는 청년들 서로도 잘 알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서로에게 설명하는 형태의 모임을 제안했다. 하지만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우리끼리 얘기하고 말기에는 아쉬웠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활동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두와 함께하는 누구나배움터를 기획했다.
시즌 1 마지막 모임은 전건우 청년의 ‘출소자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인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자신이 직접 들여다본 출소자의 삶과 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출소자의 잘못된 인식, 앞으로 우리가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등을 나누었다. 어느샌가 출소자가 우리에게 공포와 편견의 존재가 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연장선으로 교정 사목으로 활동하신 이정현 루카 신부님을 만나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