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그락에서 군산민주주의확산을 위한 선언문을 논의했습니다. 25일, 26일에 진행된 복지, 경제, 자치, 정치 영역의 공론장에서 많은 시민, 청소년분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시민참여가 민주주의의 시작입니다"
이번 공론장은 지역단체와 협력체계를 만들어 기획단을 조직했습니다. 처음에는 '민주주의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요?'부터 나눴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꺼내 놓고, 군산지역에서 경험했던 민주주의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대활르 나누어보니 민주주의가 제도권 안에서는작동하고 있지만, 일상에서는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평등, 차별, 배제, 민주적이지 않은 지방정치, 제한된 청소년 참정권과 같은 문제들을 인식하고, 어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이를 극복할지 나누는 과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역 의원이 어떤 정책을 만들고 있으며, 의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전달조차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지방의회에 의견을 내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말 할 수 있는 기회와 터전이 많아져야 한다' 공통적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역에서 서로 말하지 않으면 거리가 점점 멀어집니다.
서로의 목소리가 닿을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