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교365 에서 ‘나는 이 건물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展 을 열게 되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 건물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展
마포구 서교동 365번지는, 홍대앞이 한국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대안문화, 인디(Indie)문화, 또는 다원적 예술로 분류되는 독특한 문화활동의 생산지로 형성되어오는 과정에서 중요한 공간적 배경으로 기능해왔다. 70년대 당인리화력발전소에 석탄을 실어나르던 철로의 폐선부지에 들어선 이 좁고 긴 건물들은 비현실적인 대지의 특이성과 건물 자체의 낙후성으로 인하여 거대도시상업공간의 획일성으로부터 인근 지역을 지켜내는 '뚝'으로 존재해왔다. 본 전시는 서울시 도시계획상 이미 도로로 예정되어 있는 나머지 건물들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현재적 의미를 조명하고 해체가 아닌 재생의 발전적 모델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장소 : 서교동 365번지 일대
일시 : 10월 20일 (금)~11월 19일 (토)
주최 : 서교365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홍익상인번영회
홈페이지
http://seokyo365.wo.to
http://cafe.daum.net/seokyo365
문의 : 02-334-3556 / 019-325-2746
전시, 공연, 워크샵 등의 스케줄은 아래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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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건물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展
전시내용
1. 365번지 가이드
화려한 쇼윈도 뒤로 가려진 365번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 365번지 전체보기
- 미로 같은 계단 속 공간 찾기
2. 365 부동산
- 365번지를 애틋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365번지의 빈 공간들을 중개한다.
- 1차 365-10번지 갤러리 만들기 project
3. 씨앗 나누기에서 열매 나누기까지
- 생명의 힘 : 서교쇼핑센터 앞 토하고 방뇨하는 용도로 쓰였던 버려진 화단을 가꾸어 식물을 심었다. 흙을 들어올리고 나오는 새싹이 참 신기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그들이 기특했던지 주변 가게 사람들이 마시던 물도 뿌려주고, 유통기한이 지난 한약도 뿌려주었다. 이젠 아무도 이 곳에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모르고 지나던 그분들과 인사도 하게 되었다.
- 365번지에 흙을 담고 씨를 뿌리다 : 씨앗과 흙이 담긴 종이컵을 나누고, 싹을 틔워 모종이 된 종이컵들을 다시 거두어 365번지 틈새 곳곳에 식물을 심는다. 수확물을 거두어 함께 나눈다.
4. 서교365 건축 프로젝트
우리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서교동 365번지 건물들은 일반 건축물이 갖추어야 할 조건의 많은 부분이 결여된 건물들이다. 작고 임기응변적이고 자생적인 이곳 건물들의 특징을 훼손하지 않는 범주 내에서 365번지 건물들이 서울의 정상적인 건물들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제안을 하는 것이 우리 프로젝트의 내용이다.
그 내용의 세부적 사항은 구조와 단열과 정화조에 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덧댄 구조, 옥상 텃밭, 퇴비제작화장실과 같은 자생적 혹은 자급자족적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5. 365번지의 24시간 다큐멘터리 영상
CCTV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피사체와 렌즈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며 365번지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그곳을 거쳐 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서교동 365번지의 하루는 무엇으로 시작하고 어떻게 마감하는지를 지켜본다.
6. 서교365 브랜드 시장 프로젝트
기찻길과 서교시장을 가르던 서교동 365번지는 원래가 시장건물이었다. 서교쇼핑센터가 들어서면서 시장사람들은 쇼핑센터 지하에 자리를 잡았고, 기찻길이 없어지고 큰 도로가 생기자 원래 시장자리보다 반대편에 더 큰 상권을 형성하게 되었다. 싼 임대료 덕택에 홍대앞 작업실과 오래된 가게들이 어우러져 있던 이 곳에 유동인구가 밀려오면서 무엇이든 장사가되는 거리가 되어버렸고 정체성없는 입면을 가진 가게와 물건들이 공간을 점유하고 있다. 서교동 365번지의 다양성을 위하여 서교동 365번지의 정체성을 담은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문의 : 019-325-2746
첫댓글 좋은 행사 기다릴께요
윤주언니, 초대해줘영~
>.< 롸!!와!